시프트업은 최근 상장 이후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나 신작 부재로 주가 하락세에 직면해 있다. 본 리포트는 시프트업의 공모청약과 상장, 2분기 실적, 그리고 주가 변동에 대한 상세 분석을 다룬다. 시프트업은 청약 당시 역대급 증거금을 모집하였고, 경쟁률도 높았다.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나, 신작 출시가 없다는 점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는 시프트업의 주가가 최고점에서 약 32% 하락한 상태이다. 종합적으로, 시프트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신작과 시장 확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시프트업은 2024년 하반기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청약 기간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청약을 통해 시프트업은 역대급 흥행을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 고평가 논란이 있었으나, 4월 말 출시된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으로 공모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들의 경쟁률은 225.94대 1로 기록되었으며,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원으로 정해졌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에 달합니다. 총 725만주가 공모되었고, 일반투자자에게는 총 공모주식의 25%인 181만2500주가 배정되었습니다. 청약을 접수한 증권사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있으며, 최소 청약단위는 10주로, 최소 청약증거금은 30만원이 요구되었습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총 1045만4535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18.02%에 해당합니다. 통상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10%대일 경우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시프트업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과 하이젠알앤엠과 같은 이전 사례에서 유통가능물량 비중이 10%대였을 때 주가는 공모가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상승한 바 있습니다.
시프트업은 상장 이후 처음 발표한 2023년 2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4%와 49.0%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가 영업수익에 큰 영향을 미쳐, 독점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5에서의 성과가 반영되었습니다.
다수의 신작 게임,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주요 매출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스토어에서 출시 전 사전 예약 타이틀 1위를 기록하였고, 출시 2개월 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활발한 지역 확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2분기 기준 시프트업의 영업이익 마진율은 69.2%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5.8%로, 주요 시장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등입니다. 이러한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텐센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의 협력 덕분에 가능하였고, 이는 마케팅비와 마켓 수수료 등의 변동비 지출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시프트업의 주가는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코스피 상장 이후 주가는 8만 9500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5만 4600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프트업의 주가는 고점 대비 32.51% 감소한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재 주가는 전일 종가 6만 1800원 대비 2.27% 하락한 6만 40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작 부재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 동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주가를 견인할만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연구원은 게임 업종의 컨센서스가 신작 성과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프트업은 신작(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 직후 상장하였으나 내년까지 신작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하반기 실적은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시프트업의 올해 연간 매출을 2259억 원, 영업이익을 159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34.01%, 영업이익은 43.83%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신작 부재로 인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시장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팀 플랫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프트업은 상장 후 강력한 실적 증가를 기록했지만, 신작 게임의 부재로 주가의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 간 괴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적인 실적이 긍정적이나, 이러한 두 게임만으로는 향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게임 출시가 시급하다. 이러한 점은 시프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리포트는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시장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팀 플랫폼 확장을 통해 내년에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음을 제언한다. 그러나 신작 부재는 회사의 주가와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요한 제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시프트업의 미래 경영 전략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통해 시프트업은 미래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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