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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 현황 및 수입 의존도 분석

일일 보고서 2024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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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 현황
  3. 국내 전구체 생산 기업 현황 및 수입 의존도
  4. 니켈 수입 현황과 주요 공급처
  5. 양극재와 전구체의 수입 비율
  6. 전구체 및 양극재의 국산화 노력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 기업들의 현황과 수입 의존도를 다룹니다. 주요 기업들인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케미칼, 삼성SDI, 엘앤에프의 생산 능력과 계획을 분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평가합니다. 또한,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산화 노력과 중국 의존도 문제를 상세히 다룹니다. 전구체의 국산화 전략과 국내 기업들의 공장 설립 계획을 논의하며, 전구체와 니켈 등의 주요 원료 수입 현황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탐구합니다. 주요 발견으로는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전구체 및 양극재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2.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 현황

  • 2-1.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기준으로 7.5만 톤(t)의 양극재를 생산하여 세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연간 양극재 생산 능력이 18만 톤으로 증가하였으며, 2026년까지 북미에서 18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NCA·NCM 양극재 합산 시장 점유율은 27%로, 일본 기업 스미토모(SMM)보다 낮으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스미토모를 추격하는 중입니다.

  • 2-2. LG화학

  • LG화학은 2022년 양극재 출하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기존 9만 톤 규모에서 2025년까지 34만 톤으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2021년에는 6.1만 톤을 생산하여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12만 톤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생산 공장을 구축하였습니다.

  • 2-3. 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기준으로 2.97만 톤의 양극재를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극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2-4. 삼성SDI

  • 삼성SDI는 2021년 3.5만 톤의 양극재를 생산하였으며,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5. 엘앤에프

  • 엘앤에프는 2021년 기준으로 2.55만 톤의 양극재를 생산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투자 및 생산 확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국내 전구체 생산 기업 현황 및 수입 의존도

  • 3-1. 전구체의 국산화 전략

  •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양극재 생산 단가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이며, 이 원료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안정적 수급망 확보와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S그룹과 엘앤에프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구체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포스코그룹 또한 CNGR과 협력하여 포항에 니켈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으로 새만금에서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 3-2. 전구체 수입 현황

  •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전구체 수입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7.5%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수입 품목 중 1위는 양극재 원료인 '기타정밀화학원료'로, 이 품목의 총 수입액은 약 47억8천4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배터리 주요 원료인 전구체 수입 증가가 대중국 무역수지 악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3-3. 전구체 생산 기업의 수입비율

  • 전구체는 양극재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전구체 수입량의 95% 이상이 중국산으로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높은 의존도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의 전구체 수입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전구체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약 15억2423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전구체 생산 공장을 국내에 세우고, 원료의 내재화를 통해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니켈 수입 현황과 주요 공급처

  • 4-1. 주요 니켈 수입국

  • 중국은 니켈 전구체의 주요 공급국으로, 한국으로의 수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중국의 한국에 대한 니켈 전구체 수출 비중은 97% 이상이었으며, 2023년에는 한국으로의 수출량이 17만7259톤에 달하여 전체 수출의 99.1%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 전체 중국 니켈 전구체 수입에서 일본이 93.6%의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한국은 2위 수입 대상국으로, 2023년에 수입액이 전년 대비 71.4% 감소한 109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액의 13.3%를 차지하였습니다.

  • 4-2. 니켈 공급망과 가격 동향

  • 2020년 중국의 니켈 전구체(HS 2853.9030) 수입액은 전년 대비 50.9% 감소하여 821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는 니켈 전구체(HS 2853.9050) 수입액이 전년 대비 99.9% 감소한 14만500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일본이 있으며, 이들 두 국가는 2023년 전체 중국 니켈 전구체 수입에서 82.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니켈 전구체 시장은 고성능 배터리 재료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이니켈 전구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수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5. 양극재와 전구체의 수입 비율

  • 5-1. 전구체의 수입 비율

  • 국내 전구체의 수입 의존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수입 비율이 97.4%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0년 90.6%, 2021년 93.7%, 2022년 95.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높은 수입 의존도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전구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복합 화합물로, 양극재 생산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5-2. 양극재의 수입 현황

  • 양극재의 수입 현황과 관련하여, 국내 양극재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수입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전구체 및 양극재의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양극재 생산과 관련된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코홀딩스, LS그룹, LG화학 등 대기업들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6. 전구체 및 양극재의 국산화 노력

  • 6-1. 전구체의 국산화 프로젝트

  • 현재 고려아연의 자회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는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2025년부터 연간 2만 톤 규모로 양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LG화학 및 포스코퓨처엠 등 대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전구체 생산을 위해 국내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고, 2026년까지 5만 톤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연간 10만 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6-2. 양극재의 국산화 추진 사례

  • 고려아연은 2017년부터 황산니켈이라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켐코라는 자회사를 통해 연간 150만 톤의 황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양극재의 핵심 구성 요소인 전구체의 주요 물질로 사용됩니다.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켐코는 향후 4년 만에 연간 4만 톤을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였으며, 이러한 성장은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기인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7. 결론

  • 이 리포트는 국내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의 현재 상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수입 의존도와 국산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요 발견 사항으로는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대기업들이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국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전구체와 양극재 시장은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다수의 기업들이 내재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와 같은 국산화 노력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향후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아울러, 니켈과 같은 주요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가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8. 용어집

  • 8-1. 에코프로비엠 [기업]

  • 세계 1위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업체로 하이니켈 NCM 양극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전구체 국산화를 위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통해 연간 5만 톤 이상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 8-2. LG화학 [기업]

  • 양극재와 전구체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테네시주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또한, 화유코발트와 협력하여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 8-3. 포스코케미칼 [기업]

  • 니켈, 코발트, 망간을 함유한 삼원계 양극재를 생산하며,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 전구체 공장을 설립하여 전구체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8-4. 전구체 [전문용어]

  • 배터리 양극재의 주원료로, 배터리 성능과 원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국내의 전구체 수입은 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전구체 생산의 내재화 노력을 촉진하는 주된 요인입니다.

  • 8-5. 니켈 [전문용어]

  • 양극재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주로 중국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됩니다.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은 배터리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9.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