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주요 내용과 그 의의를 분석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최대 100개의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되며, 자본 효율성, 주주환원 등 다양한 질적 기준을 통해 선정됩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약 7대 3 비율로 구성된 이 지수는 정보 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피200과 KRX300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실시간 지수 산출 및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지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 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 및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 지수를 통해 최대 100종목으로 구성되며,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이 지수의 기준 시점은 2024년 1월 2일이며, 기준 지수는 1000포인트로 설정되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최종 구성 종목은 기업 가치 우수기업과 조기 공시 기업을 기반으로 합니다. 선정 기준은 시장 대표성, 수익성, 주주 환원, 시장 평가, 자본 효율성 등의 질적 요건을 반영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이며, 최근 2년 연속 적자나 손익 합산 적자 기업은 제외됩니다. 또한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해야 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산업군 내 50% 이내에 해당해야 합니다. 최종 100종목은 자본 효율성을 평가하여 산업군별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은 주요 산업군별로 다음과 같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정보 기술 부문 24개사, 산업재 20개사, 헬스케어 12개사, 자유소비재 11개사, 금융/부동산 10개사, 소재 9개사, 필수소비재 8개사, 커뮤니케이션 5개사, 에너지 1개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종목 수 비중은 약 7대 3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기업 및 표창 기업에 대한 우대 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거래소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 특례 편입을 실시하며, 2년 연속 적자 미해당, 시가총액 700위 이내,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 등을 요건으로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 기업은 최우선적으로 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400위 이내, 즉 시총 약 5천억원 이상의 기업만이 시장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밸류업 지수가 시장의 대표성을 갖기 위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익성 기준은 최근 2년 연속 적자 기업 또는 최근 2년 손익 합산 시 적자 기업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기준으로는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주주에게 가치를 환원하는 노력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장평가는 최근 2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산업군별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 또는 전체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에 해당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자본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산업군별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비중이 우수한 기업 순으로 최종 100종목이 선정됩니다. 이는 기업의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은 총 24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되며, 이들은 지수의 성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T 부문은 전체 편입 종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업재 부문에는 20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한항공과 두산밥캣 등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언급됩니다. 산업재 부문은 물류 및 기계 장비 제조업체들을 포함하여 중요한 산업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부문은 총 12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메어젠, 메디톡스, 종근당과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며,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은 경제적 의미가 큽니다.
자유소비재 부문에는 현대차, 기아, 골프존 등 11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소비자 시장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 신뢰도에 따라 성과가 좌우됩니다.
금융/부동산 부문에는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0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분야는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전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재 부문은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나노신소재 등으로 구성된 9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제조업의 기초를 이루며, 전반적인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수소비재 부문은 오뚜기와 동서 등 8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경제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속한 기업은 엔씨소프트, 에스엠, 제일기획 등 총 5개 기업입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강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문은 S-Oil 한 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업은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이 요구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의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KRX300과 비교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최근 5년 수익률은 43.5%였으며, 이는 코스피200의 33.7%와 KRX300의 34.3%를 각각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최근 3년의 손실률에 대한 분석 결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7%의 손실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200은 -16.5%, KRX300은 -14.4%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밸류업 지수가 더 나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최근 1년 수익률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12.5%로, 코스피200의 4.3%와 KRX300의 4.9%를 초과하였습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4배로, 코스피200의 11.2배 및 KRX300의 12.6배를 크게 초과하였으며, 이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종목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PBR 측면에서는 KRX300이 3.2배로 밸류업지수의 2.6배보다 높았고, 배당수익률에서도 코스피200이 2.3%로 밸류업지수의 2.2%를 소폭 앞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오는 30일부터 1초 단위로 실시간 산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더욱 신속하게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올해 11월 중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상품은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 성과 등 질적 지표를 반영한 지수 기반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과 그 의미를 다루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평가와 투자유도를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자본 효율성과 주주 환원을 기준으로 평가된 100개의 대표 상장사로 구성됩니다. 이는 한국 경제와 주주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2년 적자 기업의 제외와 같은 한계가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실시간 산출과 ETF 및 선물 출시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국내 증시와 기업가치 성장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유도를 목표로 한 지수. ROE, 주주환원 등 다양한 질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 100개의 대표 상장사로 구성됨.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의 주요 발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