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를 중심으로 핀테크와 인공지능(AI)이 금융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청년층의 소비 변화와 규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리포트는 고금리 상황에서 청년들이 '욜로'에서 '요노'로 소비 패턴을 전환하는 트렌드를 상세히 설명하며, 이에 따라 핀테크 서비스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소액 적금부터 절약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전하는 AI 챗봇과 생성형 AI 기술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사용자 개인화 서비스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의 규제 개선 노력과 맞물려 더 많은 혁신적인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핀테크와 AI의 결합이 금융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청년층의 소비 흐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며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를 주창했으나, 이제는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소비 형태로 재편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이러한 요노족을 타겟으로 한 금융 서비스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대의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지표는 신용카드 이용액에서도 확인됩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3~9일 기준 20대 이하의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30대와 40대는 각각 -0.3%와 -1.4%의 감소를 기록했으나, 감소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50대 이상 연령대의 카드 이용액은 증가하였습니다.
청년층의 소비 감소는 소득과 물가 상승률의 불일치와 연관이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나, 39세 이하 가구 평균 소득은 1.9%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20대 이하의 청년층은 불안정한 고용 상태와 더불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청년층의 '요노(YONO)' 트렌드에 발맞춰 소액 적금 및 절약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은 최소 1,000원부터 시작하여 매주 금액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나은행의 '하나 타이밍 적금' 또한 1개월 이상 6개월 이하의 단기 만기 적금 형태로 재미있게 저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청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니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미니 보험은 보장 기간과 범위를 축소하고 보험료를 약 1만 원 내외로 설정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NH농협생명은 상반기 동안 미니 보험의 누적 판매 건수 1만 건을 달성했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자 보험 형태의 미니 보험을 출시하여 1년 여 만에 1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청년층의 절약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게임 및 챌린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스는 무지출 챌린지를 통해 사용자의 카드 및 계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가 없는 날에는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또한, 뱅크샐러드는 팀 예산 내에서 지출하는 경우 상금을 돌려주는 '샐러드 게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청년층이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하고 충동 구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AI 챗봇에 초개인화 맞춤 기능을 부여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AI 챗봇은 주로 서비스 안내 및 간단한 투자 종목 추천 기능에 그쳤으나, 망분리 규제로 인해 금융 데이터 접근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핀테크 회사들은 이용자의 동의를 통해 수집된 마이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자산 관리와 보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뱅크샐러드의 '토핑플러스'와 카카오페이의 '보험진단AI'가 이에 해당합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핀테크 업계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AI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의 '토핑플러스'는 마이AI(마이데이터 +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하여 이용자의 자산 상태 진단 및 최신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연내 규제샌드박스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가명정보 처리 허용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핀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적용한 챗봇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규제 개선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금융 IT의 발전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의 개막식에서 시작되었으며, AI와 핀테크의 결합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법제의 재점검, 규제 합리화,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협업 강화 등의 네 가지 주요 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핀테크 기업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핀테크의 융합 사례가 다양하게 발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I 존에서는 AI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서비스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주관의 K-Fintech 30 선정식에서는 디지털 금융 정책과 핀테크 육성 방향도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혁신 사례를 통해 AI가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핀테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민·관의 자원을 집중하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신용 평가 및 대안 신용 평가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협업 사례가 발표되고,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같은 해외 기관의 참여로 글로벌 핀테크 협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슈퍼앱이란 여행, 재테크, 교육, 가전, 웰니스, 오토, 디지털, 반려동물, 럭셔리, 골프 등 10개 영역에서 개인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 앱의 통합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카카오와 토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AI 서비스의 통합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생성형 AI 기술의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2024년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는 인공지능(AI)을 통합한 다양한 혁신 금융서비스가 선보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109개 기업과 기관들은 핀테크 서비스 및 AI와 관련된 11개 세미나를 통해 금융 AI 시대의 가능성을 논의하였습니다. 금융위원장은 AI를 활용한 투자, 고객 관리, 상품 개발 및 신용 분석 등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금융 AI 분야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규를 재점검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 AI 분야의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규제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핀테크와 AI 챗봇의 급속한 발전은 금융 산업에 주요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이 청년층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어떻게 대응하고 발전하는지 깊이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새로운 규제 방향과 기업들의 국제화 전략은 핀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금융 개인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 개선과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핀테크 기업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금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