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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의 격변: 배민클럽 유료화

일반 리포트 202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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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배민클럽 유료화 배경
  3. 배민클럽의 특징과 혜택
  4. 외식업계의 반발과 보이콧
  5.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 변화
  6.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7. 결론

1. 요약

  • 리포트는 배달의민족의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가 배달앱 시장과 외식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유료화는 외식업체들의 반발을 초래하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배민클럽'은 월 399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물가 시대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2. 배민클럽 유료화 배경

  • 2-1. 구독 서비스의 출현과 경쟁 심화

  • 배달의민족의 '배민클럽' 구독 서비스는 요기요의 '요기패스X'와 경쟁 관계에 있으며, 요기요는 제휴사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기요는 여러 브랜드와 제휴하여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신규 구독자 수가 15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반면, 배달의민족은 '배민클럽'을 출시 후 B마트와 제휴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자사 서비스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2-2. 배달비 무료 혜택의 유료화

  • '배민클럽'은 월 3,990원에 배달비 무제한 무료 및 가게 설정에 따른 추가 거리 배달비도 무료 제공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민클럽은 배달비 할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할인 쿠폰과 제휴사 혜택을 포함하여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유료화 이전에 비해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고물가 시대에 추가 비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 2-3.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부담 증가

  •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독 서비스의 비용 증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여러 구독 서비스에서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의 축소를 고민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의 '배민클럽' 유료화로 인해 일정 수의 이용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구독 서비스의 락인 효과로 인해 소비자들이 쉽게 다른 대안으로 전환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3. 배민클럽의 특징과 혜택

  • 3-1. 배민클럽의 주요 혜택

  •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독 요금은 월 3990원이지만, 오픈 기념으로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특별히,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에 가입한 고객들은 평균 1만7600원의 배달비를 절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무료배달 혜택이 제공된 고객 수는 1000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 3-2. 프로모션 가격과 정식 가격

  • 배민클럽의 정식 가격은 월 3990원이지만, 오픈 기념으로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모든 구독 고객에게는 첫 달 무료 이용 혜택도 주어지며, 다양한 인기 외식업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됩니다.

  • 3-3. 무료배달 서비스의 적용 범위

  •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서비스는 가게배달과 배민배달을 포함하며, 식당의 수는 32만여 곳으로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무료배달 식당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민 라이더가 배달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별도로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에서도 무료배달이 적용됩니다.

4. 외식업계의 반발과 보이콧

  • 4-1.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발 이유

  • 프랜차이즈 업계는 배달의민족의 '배민클럽' 유료화와 관련하여 반발하고 있습니다. 본 업계의 주요 불만은 배달비용을 점주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이는 외식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리아와 써브웨이 등은 기존의 정액제 요금제에서 정률제 요금제로 전환됨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해 점주들은 '건당 수수료'와 '배달비'라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됩니다.

  • 4-2. 보이콧 선언 및 공정위 신고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수수료 인상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나명석 비대위원장은 배달앱 3사가 무료 배달 경쟁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가맹점에게 전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치킨, 피자, 족발 등의 외식업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4-3.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불만

  • 지난 6일 프랜차이즈협회는 각종 수수료 인상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배달앱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최근에 정률형 요금제인 '배민1플러스'의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인상했으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배달앱들 중 배달의민족은 9.8%, 쿠팡이츠는 9.8%, 요기요는 9.7%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5.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 변화

  • 5-1.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경쟁

  • 현재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간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상황입니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용자 수를 1년 새 두 배로 늘리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배민은 2022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60%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6월 59.2%로 하락하였고, 최근에는 배민의 점유율이 58.7%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민은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단골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단골 추천 리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실제로, 배민은 특정 매장을 여러 번 이용한 고객에게 추가 리뷰 작성 권한을 부여하여 충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 6일부터 주문 가능 시간을 대폭 확장하여 모든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배달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출근족과 야식족 모두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5-2. 시장에서의 점유율 변화

  •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최근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58.7%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까지 10%대에 머물던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최근에는 22.7%로 증가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요기요는 그보다 낮은 1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요기요는 경영악화로 인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던 상황입니다.

  • 5-3. 소비자 반응 및 이용 패턴

  • 고물가 시대에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의 '배민클럽' 유료화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배민클럽의 이용요금은 월 3990원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지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던 배달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되는 가운데 쿠팡,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의 구독료 또한 인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플랫폼의 락인(Lock-in) 효과로 인해 요금 인상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 6-1. 구독 서비스 이용 증가 추세

  • 배달의민족의 구독형 멤버십인 '배민클럽'이 오는 11일부터 유료화되는 가운데,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민은 지난 5월 말부터 무료 체험을 운영하여 회원들에게 구독 서비스의 혜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배민클럽의 월 구독료는 기본적으로 3990원이지만, 초기 프로모션 가격으로 1990원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무제한 배달팁 무료', '장보기 및 쇼핑 할인 쿠폰', '무료 배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6-2. 소비자 부담과 선호도 변화

  •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점차 구독 서비스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플랫폼에서 구독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쿠팡',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다른 서비스에서도 요금 인상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비교하며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6-3. 락인 효과와 대안 선택의 어려움

  • 소비자들은 구독 서비스에 락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여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선택할 대안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여러 플랫폼의 이용료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증가시키며, 배달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

  • 배달의민족의 '배민클럽' 유료화는 배달앱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외식업계의 반발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수수료 인상 문제에 강력히 대처하며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구독 서비스의 비용 증가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간의 경쟁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외식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경쟁이 과열되지 않으면서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용어집

  • 배달의민족 [회사]: 배달의민족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최근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유료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수수료 인상과 무료배달 서비스 유료화로 인해 외식업체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쿠팡이츠 [회사]: 쿠팡이츠는 배달앱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후발주자로, 무료배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수를 급증시키고 있다. 배달의민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직]: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외식업체와의 수수료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