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인도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다룹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의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차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엑사이드 에너지와의 배터리 현지화 협약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 합니다. 또한, 2천억 루피를 투자해 인도 내 생산 시설 및 R&D 부문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현대 모터 웨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판매 목표 설정 및 다양한 미래 산업 주도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대차의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목표를 밝히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여 전기차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전해졌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첫 현지 생산 전기차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도 내 현지 생산을 통한 가성비 개선도 중요한 목표이며, 이는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엑사이드 에너지와 함께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인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이 인도 전기차 모델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배터리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도 내 전동화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이 협약을 통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발전에 대한 협력도 확대할 것입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천억 루피(약 3조 2천 5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도 내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 투자에는 생산 공장 외에도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설치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표준화하기 위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모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현대차의 전동화 모델 라인업의 시너지를 증대시키고, 전체 생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전환을 위해 중장기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수립하였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 목표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CEO는 이 전략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 연평균 1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동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3년 33만대에서 2026년에는 94만대, 2030년에는 200만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차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재무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중 33%인 35조8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로 배정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R&D 투자로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로 47조1000억원, 전략투자로 14조9000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전기차 기준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통의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동화 전환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자율주행,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및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업체 및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사업 툴박스'를 도입하여 전반적인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동화 추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수급을 위한 다양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원소재 확보를 위해 폐배터리를 회수하여 원소재를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은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동화 전략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보여줍니다. 엑사이드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한 배터리 현지화는 비용 절감과 인도의 전동화 시장 선점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인도 내 전기차 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한편, '현대 모터 웨이'는 글로벌 전동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려면, 지속적인 R&D 투자와 협력체계의 확립이 필수적입니다. 현대차의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으로는 현지 생산시설의 추가 구축과 더불어, 전기차 관련 최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의 전기차 생산과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현지 법인입니다. 인도 증시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현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국 다음으로 인도를 제2의 글로벌 생산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 모터 웨이는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하고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광범위한 투자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대차와 협력하여 인도 전용 전기차 차량에 사용될 배터리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한 회사로, 리튬인산철 배터리셀을 개발 및 생산함으로써 인도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