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로봇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로봇 렌탈과 서비스형 로봇(RaaS)의 현황을 분석합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와 AJ네트웍스의 사례를 통해 로봇 자동화 수요 증가 및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서비스형 로봇은 중소기업이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로봇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시장은 인구 노령화와 같은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RaaS 플랫폼인 마로솔과 솔링크를 운영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AJ네트웍스는 산업용 로봇 렌탈을 통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물류 분야에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파트너스의 준공영제 버스 사업 진출은 사모펀드의 공공서비스 참여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로봇 시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자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습니다. 로봇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효율적인 연결을 위해 서비스형 로봇(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RaaS는 기업이 로봇을 렌탈하거나 월 정액 구독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하여, 대규모 설비 투자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로봇의 설치 및 운영 과정을 간소화합니다. 이는 인구 노령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로봇 자동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과 '솔링크' 플랫폼을 통해 로봇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로솔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로봇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며, 솔링크는 수백 종의 로봇을 단일 시스템에서 통합 관제 및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로봇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전 산업 영역에서 토탈 RaaS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RaaS는 수요 기업에 로봇을 렌탈하거나 월정액 구독 형태로 공급하여, 로봇 구매의 필요성을 없애고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로봇을 도입하면 솔링크 플랫폼을 통해 수백 대의 로봇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 200여 개 현장에서 400여 대의 로봇이 연결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두 가지 주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마로솔은 방대한 로봇 브랜드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제공하여, 수요 기업의 서비스 도입을 돕고 있습니다. 마로솔은 100만 건 이상의 로봇 DB와 400개 이상의 공급사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2020년 런칭 이후 누적 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솔링크 플랫폼은 수백 종의 로봇을 단일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 및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로봇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표준화 룰을 적용하여 추가 개발 없이 로봇 기종을 쉽게 추가하고 연동할 수 있습니다.
김민교 대표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다양한 제품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 및 협동 로봇으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자동화 수요는 인구 노령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도입 비용과 정보 비대칭성이 확산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여, 로봇의 작업 능률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RaaS 시장은 병원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 공장과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AJ네트웍스는 신규 진출한 산업용 로봇 렌털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3분기부터 이자 부담이 낮아져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회사는 팔레타이징 로봇 렌털 사업을 시작하며 물류 업계 내에서 사람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AJ네트웍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여 2794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1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로지스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J네트웍스가 올해 8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AJ네트웍스는 기존의 강력한 B2B 영업망을 활용하여 모바일 및 서비스형 로봇, 키오스크, 협동로봇 등 다양한 렌털 사업을 신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물류기자재 및 고소장비, 지게차 렌털과 같은 기존 사업에서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 개선도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신용등급 상승과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RaaS 시장은 올해 20억5000만 달러(약 2조7600억원) 규모에서 시작하여, 연평균 1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2031년에는 시장 규모가 64억2000만 달러(약 8조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RaaS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가진 분야임을 나타냅니다.
RaaS 사업의 확산에는 몇 가지 도전 과제가 존재합니다. 첫째, 높은 도입 비용이 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로봇을 사용할 때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로봇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러한 요소들이 RaaS 확산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RaaS 사업을 통해 로봇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병원 서비스 중심으로 RaaS를 도입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로봇 수요는 인구 노령화,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병원 이외에도 공장과 물류 센터 등으로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는 2019년부터 서울 시내버스 회사 한국비알티(BRT) 인수를 시작으로 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준공영제란 민간이 운영하면서 적자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가 그 적자분을 전액 보전하는 구조로, 사모펀드는 이 구조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습니다.
차파트너스는 준공영제의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으나, 공적인 서비스로서의 본질이 훼손되고 사익 편취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사모펀드는 고배당 정치를 펼치며,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파트너스가 인수한 회사의 배당 성향은 사모펀드 인수 전후로 급증하였으며, 이는 사모펀드가 공공재인 대중교통을 수익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차파트너스는 총 4개의 펀드를 조성하여 서울, 인천, 대전 등에서 총 17곳의 버스회사를 사들이며 최대의 버스 준공영제 사업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2025년 말 일부 펀드의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매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는 사모펀드의 고수익 추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사모펀드와 투자자들은 공공의 이익보다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로봇 렌탈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빅웨이브로보틱스와 AJ네트웍스의 전략적 접근을 강조합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과 솔링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Raa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AJ네트웍스는 로봇 렌탈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고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초기 도입 비용과 정보 비대칭성은 시장 확산의 도전 과제로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차파트너스의 공공서비스 참여는 정부 지원과 수익 극대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문제로, 공공성과 사익 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RaaS와 로봇 렌탈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더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