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23년 2분기에 있어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현대백화점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배경을 분석하고, 그 중 영패션과 스포츠 MD 강화 전략이 주효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은 고객 유입을 크게 늘리며 실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F&B 매장을 사전 조성하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였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리뉴얼 비용 증가와 달리 실질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MZ세대의 인기 브랜드를 더현대 서울 및 중동점에 집중 입점시켜 매출 상승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2023년 2분기 현대백화점은 매출액 611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8.3%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아울렛 실적을 포함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주요 점포들인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의 매출 성장이 큰 기여를 하였으며, 특히 올해 2분기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재개점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되어 실적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에 집중하여 매출 호조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영패션, 스포츠 분야에서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여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백화점 3사 중 유일한 실적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리뉴얼 없이 상품군 강화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은 현대백화점의 주력 점포로, 두 점포는 고객 집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판교점은 대규모 F&B 매장이 고객을 끌어모은 결과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두 점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유입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점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 강화 외에도 F&B 매장을 사전 조성하여 고객 집객에 기여하였습니다. 판교점은 2015년에 오픈할 당시 최대 규모인 1만3860㎡(4192평)의 식품관을 개설하였고, 현재 130여 개의 국내외 맛집과 F&B 매장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을 운영 중이며, 이 면적은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1만4820㎡(4483평)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F&B 매장 운영은 고객을 유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매출이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롯데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0.7% 증가한 8361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 감소하여 589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리뉴얼 및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의 영향 때문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와 같은 리뉴얼 전략이 현대백화점과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의 성장을 통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입시켰습니다. 특히 두 점포는 반거나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재개점도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맞춤형 고객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동안 글로벌 명품 브랜드사와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주요 점포인 더현대 서울에는 지난해 루이비통 여성 매장이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루이비통 맨즈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디저트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도 새로 입점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부천 중동점 본관 1층과 2층에 글로벌 명품 및 해외 패션, 뷰티 브랜드가 자리잡은 ‘럭셔리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하였습니다. 럭셔리관 1층에는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4개 브랜드의 부티크가 문을 열었고, 2층에는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겐조 등 21개의 해외 패션 브랜드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와 같은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논스톱으로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동점은 상권 내에서 최고 수준의 명품 및 해외 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으며, 부천을 비롯한 경기 서부, 인천 등 인근 지역의 쇼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9월에 백화점과 아울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쇼핑몰 형태인 ‘커텍트 현대 부산’으로 재오픈할 예정입니다. 이 재오픈은 지역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백화점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영패션과 스포츠 MD 강화,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의 활발한 고객 유입, 그리고 F&B 매장 투자 등의 전략적 조합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략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비해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업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확충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새로운 복합쇼핑몰 형태로 부산점을 재오픈하여 지역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용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전략이 지속적으로 적용될 경우,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백화점은 2023년 2분기 경쟁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을 기록했으며, 주요 점포들인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을 중심으로 영패션 및 스포츠 상품군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의 주요 점포 중 하나로, F&B 및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고객 증가와 매출 호조를 보였습니다.
경기 판교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의 주력 점포로, 영패션 및 스포츠 상품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