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AI 기술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활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설명합니다.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이 주된 정보소외계층으로, 이들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AI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의 향상과 관련된 AI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적 접근을 제안합니다. 리포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이 직면한 디지털 격차 문제를 짚어보며, 이에 따른 정책적 해결 방안을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정보소외계층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정보소외계층은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서 정보에 접근하거나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및 농어민으로 구분되며, 이들 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에 비해 낮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점으로, 일반 국민의 100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디지털 정보의 활용 및 적절한 접근 가능성을 심각하게 제한하여 일상생활의 편익을 감소시키며, 사회적 소통을 단절시킬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격차는 여러 요인에 의해 심화되고 있습니다. 첫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정보취약계층은 정보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81.3점으로 여전히 낮았습니다.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95.1%로 가장 높지만, 이는 접근 수준이 높을 뿐 활용과 역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대한 활용 능력이 낮은 이들 계층은 디지털 기기가 날로 발전하고 비용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디지털 격차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생성형 AI 이용률이 저조한 현황을 고려할 때, AI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생성형 AI 활용 경험은 10%에 불과하며, 10~30대의 경우에도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AI 기술의 활용 격차가 존재함을 시사하며, 특히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분명해 보입니다.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하고, AI 기술의 효과적인 사용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애인, 고령층 및 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디지털 배움터 제도는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복지관과 주민센터 등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실제로 장애인 중 디지털 배움터에 대해 알고 참여한 비율은 2%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는 교육장소의 접근성과 정책적 관심 부족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보다 맞춤형이고 실생활 활용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됩니다. AI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 정비 역시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나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은 경제적 손해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유용한 재테크 정보를 얻지 못해 소득이나 자산을 늘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키오스크와 같은 자동화 기기의 사용이 서툴러 음식 주문 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령층이 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인 시외버스나 기차 예매의 경우, 현장에서 발권해야 하는 불편함을 부담하고 있으며, 더욱이 카카오와 우티와 같은 앱을 통한 택시 예약에서는 배제되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하며,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문제는 더 큰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역시 디지털 소외의 주된 대상입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22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에서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정책이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디지털 배움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과 디지털 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자립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정보화 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5월 30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경로당을 방문하여 진행됩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실습으로, 키오스크 사용,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유튜브 활용법, 문자와 사진 전송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정보화에 소외된 취약계층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10대에서 30대는 약 30%, 50대 이상의 경우 10% 수준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AI 활용 격차가 사회문제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AI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확산되어야 합니다. 멀티모달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람과 기계 간의 인터페이스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하여 AI 배리어프리 실현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AI 서비스 접근 및 활용의 보편권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고 법제화하기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합니다.
AI 기술은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결정적인 도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는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AI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어떻게 이들의 디지털 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는지를 조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정책적 노력들을 기반으로, 정보소외계층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노력이 정보소외계층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미래에는 AI의 보편화로 인한 디지털 접근 기회가 모든 계층에게 균등히 제공될 것입니다. 실질적인 AI 교육과 정책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정보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보소외계층은 디지털 정보화 과정에서 소외된 개인 또는 집단을 의미하며, 이들은 특히 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의 접근성 부족, 사용 능력의 결여 등으로 디지털 정보에의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적 기회로부터 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정보소외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역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