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K-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안다르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분석합니다. 패션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두 브랜드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다양한 운동복 라인을 출시하며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안다르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K-애슬레저 브랜드는 확장 가능성과 아시아 및 서구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최근 패션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K-애슬레저 브랜드가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한국 패션 시장 규모는 49조5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슬레저 시장은 그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젝시믹스는 2분기 매출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36% 상승했습니다. 한편, 안다르는 같은 기간 매출이 671억원으로 9%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50% 성장하여 105억원에 달했습니다.
애슬레저란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스포츠웨어를 기반으로 한 활동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의 의류를 지칭합니다. 대표적으로 레깅스가 해당합니다. 애슬레저는 2012년 세계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단순한 트렌드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다양한 패션 분야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레깅스 시장은 지난해 1조628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습니다.
현재 K-애슬레저 시장에서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두 주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2021년 1430억원, 2022년 1912억원, 2023년 2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1246억원을 올렸습니다. 안다르는 2022년 실적이 1691억원, 지난해 2026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0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브랜드는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젝시믹스는 (여자)아이들 우기를, 안다르는 전지현을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젝시믹스는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9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영업이익이 136% 증가한 수치로, 즉각적인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또한 젝시믹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57억원)과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과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진출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67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5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는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안다르는 여름용 언더웨어 제품과 고기능성 수영복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였고,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는 두 번째 매장을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개점할 예정입니다.
K-애슬레저 시장에서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제품군을 넓히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제품 및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골프웨어와 남성 운동복 등의 카테고리를 확장하였으며, 안다르는 요가복과 필라테스복에서 시작하여 여름용 언더웨어와 고기능성 수영복으로의 확장을 이루었습니다.
젝시믹스에 대한 상세한 해외 진출 현황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젝시믹스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안다르는 2023년 1월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023년 7월까지 누적 매출 130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팝업스토어는 일본 시장에서 세 번째로 운영된 것으로, 일본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에어엑스퍼트’와 ‘뉴 에어리핏’, ‘에어리윈’ 등의 기능성 제품이 호응을 받아 판매되었습니다. 한편, 안다르는 일본에서 독립적인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팝업스토어만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일본 백화점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K-애슬레저 브랜드, 특히 안다르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K-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류 열풍과 자국 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부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다르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스타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국내외 실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다르는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마존에서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올해 안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부터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적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스포츠 브라와 같은 제품에서 착용감과 지지력을 평가한 결과, 안다르의 제품은 의복 압이 약해 착용감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지력은 상대적으로 보통으로 평가받아, 가벼운 활동이나 강도가 낮은 운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각각의 독특한 전략을 통해 불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을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다르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직접적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및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서로 다른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및 다양한 제품군(여성, 남성, 스윔웨어 등)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안다르는 유명 요가 강사인 신애련이 창립한 점과 제품의 기능성(흡습속건 기능 등)을 강조하여 시장에 어필하고 있습니다.
젠시믹스와 안다르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크고 구매력이 높은 도시에 매장을 오픈하는 전략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안다르는 일본 및 싱가포르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서구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은 더욱 기대됩니다.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K-애슬레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며, 다양한 시장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중국 시장에 집중하여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안다르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권까지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패션 시장 속 K-애슬레저의 입지를 강화하며, 브랜드 차별화와 품질 향상이 필수적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제품 혁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K-애슬레저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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