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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 한국의 기후 전략 핵심

일일 보고서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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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정의와 필요성
  3. 한국의 SAF 시장 현황 및 정부 정책
  4. 정유 및 항공업계의 SAF 도입과 활용
  5. 국제사회의 SAF 정책과 한국의 대응
  6. SAF 생산기술 및 원료의 다변화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의 현재 상황과 정부 및 관련 업계의 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7년부터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적 탄소 저감 목표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정부는 SAF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원료 다변화와 생산기술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 정유 및 항공업계는 SAF의 상용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정의와 필요성

  • 2-1. SAF의 개념과 특성

  • 지속가능항공유(SAF)는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SAF는 폐식용유와 우지 등 유류 성분이 있는 동·식물성 지방과 수소를 원유 정제 과정에 넣어 제조됩니다. 대한항공은 인천-하네다 정기노선에서 SAF를 주 1회 공급하며, SAF 사용은 항공기 출력에 변동을 주지 않습니다.

  • 2-2. SAF가 기존 항공유와 비교하여 갖는 장점

  •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AF의 주요 원료인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은 비교적 다양한 출처에서 확보할 수 있어, 원료 구입의 용이성이 있습니다. 현재 SAF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SAF를 사용한 비행건수는 약 71만 회에 달했습니다.

  • 2-3. 탄소 배출 감소 효과

  • SAF의 사용은 연간 16만 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승용차 5.3만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2027년부터 SAF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부는 SAF 활성화와 함께 국제항공의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3. 한국의 SAF 시장 현황 및 정부 정책

  • 3-1. SAF 시장에서 한국의 위치

  • 한국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90%의 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친환경 항공유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1년 SAF 시장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이었으나, 향후 2027년에는 약 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SAF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정유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3-2. 정부의 SAF 확산 전략 및 정책 발표

  • 한국 정부는 SAF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한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항공유의 1%를 SAF로 채워야 하며,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와 연계된 조치입니다. SAF의 원료로는 폐식용유, 폐사료 및 동물성 유지가 포함되며, 정부는 R&D와 시설 투자에 대한 적기 지원을 통해 SAF 생산을 신성장 분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SAF 생산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와 함께 다양한 원료 기반의 SAF 생산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3-3. SAF 사용 의무화와 그 영향

  • 2027년부터 시작되는 SAF 사용 의무화는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5%를 초과하는 항공사는 탄소배출권 구매를 의무화하게 되며, 이에 따라 SAF의 혼합 사용이 필수적이 됩니다. SAF의 사용증가는 항공사들의 운영비용에 약간의 영향을 미치겠지만, 정부는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AF의 생산원가는 기존 항공유보다 약 5배 가량 비쌉니다.

4. 정유 및 항공업계의 SAF 도입과 활용

  • 4-1. 국내 정유업계의 SAF 생산 및 수출 현황

  • 국내 정유업계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SAF 수출에 성공하였고,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혼합하여 SAF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에쓰오일(S-OIL)은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바이오항공유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대한항공과 SAF 관련 협약을 체결 후, SAF를 공급받아 실증 운항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SAF 시장 규모가 2021년 약 7억4550만 달러에서 2027년에는 21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4-2. 항공업계의 SAF 도입 사례

  • 한국의 항공업계는 2027년부터 SAF 혼합 의무화 방안에 맞춰 SAF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각 인천~하네다 및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를 사용하여 항공유를 혼합할 예정이며,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도 10월부터 SAF 활용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SAF 도입은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4-3. 업계의 필요성과 정부의 지원 방안

  • 정유 및 항공업계는 SAF 생산 지원과 관련하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정유 업계는 SAF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CAPEX)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역시 SAF 생산 원가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가격 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두가 SAF 시장의 확대에 발맞추어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국제사회의 SAF 정책과 한국의 대응

  • 5-1. EU 및 일본의 SAF 사용 의무화 정책

  •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모든 회원국의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에 대해 SAF를 2%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오는 2030년에는 6%, 2050년까지는 70%로 단계적으로 높아질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탄소 감축을 위한 글로벌 탈탄소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SAF 사용 의무화를 도입하였으며, 2030년까지 일본 항공사의 연료 소비량 10%를 SAF로 대체하는 방안을 정립하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SAF 생산 시설 투자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5-2. 글로벌 SAF 사용 증가 추세

  • 현재 SAF의 생산 및 사용은 글로벌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50년에는 SAF의 글로벌 수요가 4000억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AF는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어, 환경 보호 측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는 SAF의 생산 비용이 기존 항공유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6배 더 높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5-3. 한국의 국제 협력 및 대응 전략

  • 한국 정부는 SAF 시장 확산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였습니다. 2027년부터 SAF 사용 의무화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5%, 2035년에는 10%, 2040년에는 30%, 2050년에는 70%의 비율로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는 원료 다변화를 통해 폐식용유 및 바이오매스 외에 미세조류와 그린수소를 포함한 차세대 원료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컨소시엄을 통한 해외 원료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SAF 품질 기준 및 혼합량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6. SAF 생산기술 및 원료의 다변화

  • 6-1. SAF 생산을 위한 주요 원료와 기술

  • SAF(지속가능항공유) 생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로는 폐식용유, 폐사료, 동물성 유류 및 유박유잔재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료들은 기존 화석연료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원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SAF 사용 의무화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SAF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R&D 투자 및 시설 투자를 지원하며, 점진적으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는 고도화된 생산기술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6-2. 원료 다변화 및 차세대 원료 개발

  • SAF 생산을 위한 원료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폐식용유 외에도 팜 부산물, 미세조류, 그린수소와 같은 차세대 원료의 개발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 바이오 원료를 활용하고, 2040년까지 미세조류 기반 원료, 2050년에는 그린수소 기반 원료까지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원료의 확보는 SAF 공급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6-3. 생산시설 및 기술 투자 현황

  • 현재 국내 정유사들은 SAF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하여 SAF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 최초로 일본 항공사에 SAF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에쓰오일은 바이오 원료를 정유 공정에 도입하여 SAF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AF의 생산 단가는 기존 항공유보다 높은 관계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7. 결론

  • SAF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흐름에 따라 SAF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산업계 노력의 조화는 한국이 앞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환경 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SAF의 생산 원가를 줄이고 기술적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의 협력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공동노력을 통해 SAF 시장을 확대하고,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8. 용어집

  • 8-1. 지속가능항공유(SAF) [기술]

  •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 국가에서 사용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다.

  • 8-2.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기관]

  • SAF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여러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통해 SAF의 상용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R&D 활동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관련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8-3. 대한항공 [회사]

  •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SAF 활용을 통해 친환경 운항을 시작하였다. SAF 사용을 통해 탄소감축과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8-4. 에쓰오일 [회사]

  • 국내 정유사로서 SAF 생산과 관련된 여러 글로벌 인증들을 획득하고, 기술 개발과 시장 참여를 늘리고 있다.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한 배경이다.

9.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