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리튬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와 시장 동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합니다. 주요 목표는 A사, B사, 강펀리튬(Ganfeng Lithium)과 같은 주요 기업들의 생산 능력 및 계약 현황을 파악하고, 리튬 가격 변동이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히, 리튬 생산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중국의 역할과 한국이 리튬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을 분석하여, 리튬 시장에서의 각국의 경쟁 구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리튬 가격의 하락은 배터리 제조사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국 쓰촨성의 전력 문제로 인한 생산 중단은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중요 기업들이 리튬 확보와 기술 개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A사는 2024년 4월에 국내 최초로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수산화 리튬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 11월에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24년에는 2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들 공장이 완공된 후에는 연간 43,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B사는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여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삼성SDI와 2033년까지 15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A사는 호주의 리튬업체 아이오니어와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 관련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C사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D사를 인수하여, 수분 함량을 줄인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수수산화리튬은 수산화리튬의 수분 함량을 줄여 양극재의 부피를 축소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최근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배터리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말 기준으로 리튬 가격은 톤당 19만5500위안(약 3548만원)으로, 6월의 최고가인 30만500위안(약 5455만원)보다 약 1900만원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가격인 47만6500위안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전기차 배터리가 요구하는 핵심 원료로서의 리튬의 상대적 원가 상승을 끌어올려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수산화리튬 생산 기지 중 하나인 쓰촨성에서 전력 부족 문제로 인해 2024년 8월 15일부터 2주간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산화리튬의 전국 생산 가동률이 3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증가하였고, 이는 리튬 소재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2024년 3월부터 중국 내 30개 자동차 브랜드가 신에너지차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리튬 소재값 급등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리튬 소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2024년 중국의 월 탄산리튬 가격은 50만 위안(약 7만3600달러)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일부 배터리 기업은 원자재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신규 수주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리튬 생산의 75%가 중국에서 이루어지며, 고품위 리튬은 호주와 칠레에서 주로 채굴되고 있는 만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 중 중국산의 비율은 79.6%에 달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수산화리튬의 금액은 49억 2,688만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53.2%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의 전체 리튬 수입에서 중국산 리튬의 비중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5%를 상회하였으며, 2022년에는 87.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의 리튬 배터리 산업에서 수산화리튬의 비중은 매우 크며, 이는 삼원계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톈치리예와 간펑리예는 생산량 기준으로 각각 세계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로 큰 리튬 생산기업입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리튬 화합물 생산량 중 65%가 중국에서 차지하며, 특히 수산화리튬 생산량은 세계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비율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우위 덕분이며, 이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채굴된 리튬은 중국으로 운반되어 고순도 리튬 화합물로 제련됩니다. 또한, 중국의 저품위 리튬 생산은 자원 보존과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생산량을 보여줍니다.
2023년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수산화리튬의 금액은 44억 5,202만 달러로, 이는 2022년 대비 50.0%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은 중국의 수산화리튬 최대 수출 대상 국가로, 2023년 한국에 수출이 전체 수산화리튬 수출금액의 71.7%를 차지합니다. 한국의 리튬 소비에서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높은 반면, LFP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들은 탄산리튬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이로 인해 수출입 구조가 서로 다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리튬 시장의 복잡한 상호작용 기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99.5% 이상의 고순도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로 재자원화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재활용 기술로, 핵심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나트륨 배터리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나트륨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 대비 안전성 및 경제성이 부각되나,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이 낮아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차전지 수명 단축의 주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복합소재 기술 대비 수명이 3배 이상 우수한 새로운 리튬 복합소재를 개발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논문은 2024년 1월에 게재되었습니다.
이 리포트는 리튬의 가격 변동과 생산 능력이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A사와 B사는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시장에서의 위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동시에 강펀리튬(Ganfeng Lithium)과 같은 중국 기업들은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을 통해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리튬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관련하여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리튬 수입 의존도는 향후 시장에서 변화하는 리튬 공급망의 재편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속 가능한 리튬 확보와 기술 혁신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리튬 재활용 기술과 나트륨 배터리 대체재 기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되어 국가 간 경쟁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광석 리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하여 최대 연간 43,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자 함.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리튬 생산업체로 호주 및 미국 네바다 리튬 광산 개발에도 참여 중.
중국의 주요 리튬 생산 기업 중 하나로,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 우위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대량 생산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