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AI 시대에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로 낸드플래시와 D램이 주요 주제로, 인공지능 수요의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가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룹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eSS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차량용 메모리와 AI 서버의 발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산업 전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특히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에 글로벌 낸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하여 약 22조 5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용량 저장 장치인 eSSD에 대한 수요 폭증으로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AI 용을 제외한 범용 D램의 수요는 정체되고 있어 메모리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서버 수요의 급증과 함께 고용량 스토리지 제품의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낸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업용 SSD 시장과 연결되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AI 관련 SSD 조달량이 45엑사바이트(EB)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낸드시장에서 AI SSD의 점유율은 현재 5%에서 내년에 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낸드 사업을 전담하는 키옥시아 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낸드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은 최초로 QLC 기술을 적용한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전 세계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매출 규모는 57억3840만 달러(약 7조6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52.7% 증가하였습니다. 가격도 25% 이상 상승하며 공급 업체들의 매출은 5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AI 서버의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글로벌 eSS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3.2%, SK하이닉스가 자회사인 솔리다임 포함해 3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한국 기업이 전체 시장의 75%를 과점하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eSSD 매출액은 24억8000만 달러, SK하이닉스는 18억24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1테라비트(Tb) 쿼드레벨셀(QLC)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해당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TLC 및 QLC 4D 낸드 패키지 샘플을 공개하며,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2024년 5월 말 이후로 각각 2.54%와 0.57% 하락하였습니다. D램의 경우, 주력상품인 DDR4 1Gx8 2666MT/s 칩의 평균 현물 가격은 1.881달러에서 1.835달러로 감소하였습니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메모리 제조사들이 보유한 재고가 많아 신규 구매가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둘째, 중국 정부의 리퍼브 D램 밀수 단속 강화로 인해 불량 칩들이 재고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D램 가격 상승을 저해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 소비의 회복 부진도 가격 반등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및 AI P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과 수요 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D램 가격이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D램 시장 내에서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가격 하락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D램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관련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공급 조절을 통해 부진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퍼브 D램 밀수 단속의 영향으로 인해 최종 소비자 제품의 가격 반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시장 변동성은 각 기업의 전략 및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통해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HBM의 공급을 올해 대비 최고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엔비디아의 HBM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하여 HBM3E 납품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AI 반도체 및 전통적인 메모리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및 머신러닝 데이터 센터 향상을 위해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투자와 생산 능력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HBM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HBM3E 12단 제품 개발과 엔비디아와의 강력한 공급 체계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한, D램 가격 상승세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2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메모리의 수요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서버용 시장을 넘어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량용 SSD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메모리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는 차량의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SSD ‘AM9C1’를 개발하여, 자율주행 기술에 최적화된 고속 입출력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256GB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약 50%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AEC-Q100 차량용 반도체 표준에 부합하여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256GB AM9C1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며, 2TB 제품 역시 내년 초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로봇 분야에서 물리적 AI 메모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메모리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가속기의 성능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D램과의 성능 차이를 메우기 위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CXL, PIM, 칩렛과 같은 차세대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CXL 기반 D램 시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XL은 메모리 풀링 기술을 통해 서버 플랫폼 내 여러 CXL 메모리를 묶어 메모리를 필요에 따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CPU당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특히 데이터 전송 속도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및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D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에서도 AI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AI 서버의 수요가 급증하고 고용량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SSD(eSSD) 시장은 올해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는 메모리 제조사들에게 핵심적인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서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QLC 기술을 적용한 9세대 V-낸드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AI가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D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산이 수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차량용 메모리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AI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적응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급망 이슈는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첨단 기술의 적용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