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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BR 저평가 원인 분석

일일 보고서 2024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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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최근 주식 시장의 거래량 감소 원인
  3. 코스피 PBR 저평가 원인
  4. 투자 심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5. 주요 기업 실적 및 전망
  6. 지주사 구조와 코스피 저평가 문제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 요인과 현재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평가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주식 거래량 감소, 주요 기업 실적 및 전망, 투자 심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지주사 구조로 인한 저평가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주요 발견 사항으로는 투자자 심리의 위축,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밸류업 정책의 한계, 지주사 구조와 중복 상장 문제 등이 제시됩니다. 이를 통해 현재 주식 시장의 상태와 주요 영향을 이해하고, 현재의 투자 환경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최근 주식 시장의 거래량 감소 원인

  • 2-1. 투자자 심리 위축

  • 최근 미국 발 경제 불안정성과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거래 비중이 54.3%로 감소했으며, 이는 한 달 전 58.5%에서 4.2%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 2-2. 증시 환경의 불확실성

  •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 증대가 거래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 등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거래 융자 잔고가 16조9927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2-3. 대기 자금 감소

  • 주식 시장에서 투자 대기 자금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예탁금 규모는 51조6094억 원으로, 올해 초의 59조 원 대에서 급감하였습니다. 이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의 활기가 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 2-4. 신용 거래 감소

  • 신용 거래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게 되면서 신용 거래 융자 잔고가 전월 대비 약 1조 원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6월 20조775억 원에서 현재 16조9926억 원으로 감소한 것은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 2-5. 거래 회전율 하락

  • 전반적인 거래 회전율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초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16조 원에 이릅니다. 이는 주식 거래량이 줄어든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코스피 PBR 저평가 원인

  • 3-1. 현재 PBR 수치와 의미

  •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12개월 선행 PBR 0.83~0.85배 수준에서 '진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지수로 환산하면 약 2370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3-2. 경제적 불확실성 및 투자자 심리 위축

  • 국내 증시는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D램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 3-3. 주요 기업들의 낮은 PER, PBR

  • 현재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BR이 1.1배로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PBR은 반도체 사이클에 따라 1~2배에서 등락을 거듭해왔습니다. 현재 주가는 경기침체를 선반영한 저평가 상태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고점 대비 23.1% 하락한 상태입니다.

  • 3-4. 밸류업 정책의 한계

  • 정부가 도입한 밸류업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오히려 저평가 현상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0.5%에 불과해 실질적인 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3-5. 지주사 구조와 중복 상장 문제

  • 지주사 구조와 중복 상장 문제는 불필요한 복잡성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신뢰성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투자 심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 4-1.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 시장의 변동성

  • 현 시점에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윤성인 매니저는 "향후 예정된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의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보다 안전한 선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4-2. 국내외 경제 지표와 투자 심리

  • 경제 지표는 투자자의 심리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내 경제의 경우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NH WM마스터즈의 보고서에서는 금리가 계속 오르던 2022년 말과 비교해 현재의 수익률이 약 2%포인트 낮은 상황임을 알려주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3% 후반대의 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대선과 관련한 기대감으로 인해 유동성과 실적에 기반한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 4-3. 금융투자소득세 부과 논의의 영향

  • 금융투자소득세 부과 논의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세법 개정안이 발표될 경우 이로 인한 시장의 반응과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NH WM마스터즈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표될 세법 개정안도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주요 기업 실적 및 전망

  • 5-1. 반도체 및 주요 IT 기업의 실적

  • 최근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증권은 코스피 2900, 키움증권은 2880, 한국투자증권은 2600~2800 범위에서 코스피지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6월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1.9%, 0.9%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5-2. 2차전지 및 기술주의 비중

  • 고액 자산가들은 2차전지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특히 엔켐과 네이버와 같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리 인하가 주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이루어진 순매수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주식의 매력은 이러한 금리 정책에 민감한 점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 5-3. 금리 인상과 기업 실적 전망

  •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통화 정책의 변화가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최근 10년간 9월은 증시의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이 불안감은 장기적으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지주사 구조와 코스피 저평가 문제

  • 6-1. 지주사와 자회사 중복 상장의 문제

  • 지주사와 자회사의 중복 상장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지주사 및 자회사가 함께 상장되어 있는 경우, 투자자들은 자회사 주식만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주사 A와 자회사 B가 동시에 상장된 경우, 투자자들은 유망한 자회사 B 주식에만 투자하게 되어 지주사 A의 주가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 지주사 시가총액은 보유 계열사 가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중복 상장의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지주사 수는 총 130개로, 이들 중 PBR이 1배를 넘는 곳은 단 13곳에 불과합니다.

  • 6-2.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가 상승 효과는 미미한 상황입니다.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9월 23일 기준 코스피의 PBR은 0.91배로,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발효 이후 더욱 저평가가 심화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95배에서 1.68배로 낮아졌습니다. 일본의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효과를 미쳤던 사례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사업의 자율성에 맡기면서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6-3. 국내외 지주사 비교

  • 해외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지주사와 자회사가 중복 상장된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복수 상장 비율은 8.5%로, 미국(0.5%), 일본(6.1%) 및 프랑스(2.2%)의 수치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중복 상장은 기업가치 계산에서의 이익 중첩 효과를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저평가가 심화됩니다. 예를 들면, 동일 기업집단에 속한 3개 회사 A, B, C의 가치가 중복 계산되어 본질 가치보다 고객에게 과도한 평가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7. 결론

  • 이 리포트의 분석 결과, 코스피 PBR의 저평가 원인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심리가 위축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고,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가 미미한 점 등이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지주사와 자회사의 중복 상장 문제가 시장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 전략을 필요로 하며, 향후 시장 회복을 위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증시의 복잡성을 줄이는 정책적 개입과 경제적 지표 개선도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보다 나은 금융 정책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8. 용어집

  • 8-1. 코스피 PBR [지표]

  •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업의 현재 주가를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근 코스피 PBR이 0.89로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8-2.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 정부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주주 환원 강화,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기업의 주가를 올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8-3. 대기 자금 [경제용어]

  •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에 예치한 자금으로, 주식 시장의 활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최근 대기 자금이 감소하며 주식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9.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