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한국에서의 와인과 위스키 정기 구독 서비스의 전망을 분석합니다. 현재 온라인 주류 예약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위스키와 와인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살펴보며, 정기 구독 모델의 가능성과 소비자 반응을 평가합니다. 주요 결과로는 CU BAR와 캐치테이블의 협력을 통한 온라인 주류 예약 서비스의 확장,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위스키와 하이볼 수요 증가, 와인 시장 트렌드의 변동, 새로운 주류를 시도하려는 소비자의 의향 등이 있으며, 정기 구독 모델의 장점과 시장 기대를 제시합니다.
편의점 CU가 온라인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를 캐치테이블과 협력하여 확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포켓CU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구매한 주류를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발베니, 글렌피딕, 헨드릭스 등 인기 있는 위스키의 예약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후에는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 카테고리도 추가될 계획입니다.
CU는 외식업 전문 기업 와드와 협력하여 '캐치테이블'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을 통해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제휴를 통해 캐치테이블의 주류 픽업 서비스는 주요 CU 점포로 확대되며, 고객들은 24시간 언제든지 주류 예약 구매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편의를 누리게 됩니다. CU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명동 및 부산 해운대 등지의 1000여 개 점포에서 먼저 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온라인 주류 구매 시장의 성장은 CU의 'CU BAR' 서비스의 매출 신장률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CU BAR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2022년 145.2%, 2023년 190.8%, 2024년 1~7월 기준으로 178.1%에 달하며, 이러한 성장은 온라인으로 주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입니다. 주류 픽업 서비스는 특히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2030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새로운 주류 구매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유통사 위스키 판매액은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편의점에서의 위스키 매출은 2021년에 3.2배, 2022년에 1.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30세대가 하이볼 유행을 이끌며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들은 위스키 조주 장인과 협력하여 차별화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검색량에 따르면, 위스키와 하이볼의 검색량은 COVID-19 이후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2023년 1월에 최고점을 기록하였습니다.
NIQ CGA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와 하이볼의 수요에 비해 와인 시장은 약간의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외식 시장에서 와인이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 소비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주류 선택에서 22%로 칵테일이나 탄산음료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선택할 의향을 보이며, 응답자의 52%가 새로운 주류를 경험할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과거에 비해 와인 소비가 일부 하이볼로 대체되고 있으며, 외식업체 방문 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지난 5월 18%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가 친구 및 가족으로부터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접하고 있습니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주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특히 새로운 주류를 시도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 구독 모델은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NIQ CGA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와인 시장은 위스키와 하이볼의 수요 증가로 인해 다소 침체를 겪었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중 52%는 외식 시 평소 구매하던 주류와는 다른 제품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와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이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선호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NIQ CGA의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한국에서의 와인과 위스키 정기 구독 서비스 시장이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CU BAR와 캐치테이블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주류 예약 및 픽업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위스키 및 하이볼의 인기는 해당 시장의 잠재력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기존 와인 외에도 새로운 주류 경험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정기 구독 서비스가 소비자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시사합니다. NIQ CGA의 데이터에 따르면, 정기 구독 모델은 주류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며, 소비자 맞춤형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계점으로는 와인 시장의 다소 부진한 성장세와 주류 선택에서 2030 세대 외의 연령층을 더 적극적으로 타겟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향후 주류 업체들은 최신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고, 시장의 포화도를 고려한 세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CU가 제공하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로, 포켓CU 앱을 통해 구매한 주류를 지정된 날짜와 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캐치테이블과의 협력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으로, CU와의 협력을 통해 주류 예약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50만 명을 돌파한 인기 플랫폼으로, 외식 및 주류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Curren Goodden Associates의 약자로, 국내 소비자의 외식 업장 이용 행태 및 주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행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주류 트렌드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며, 와인 및 위스키 등 주류 시장의 동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