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보고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열섬현상, 홍수, 폭염 등의 재난과 대응 방안을 분석합니다. 주요 주제: 도시열섬현상 및 그 영향, 도시 홍수와 폭염, 다양한 완화 방안 및 대응 사례. 주요 결과: 도심 지역이 시골 지역보다 높은 온도를 가지는 도시열섬현상은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하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도시홍수는 도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경제적 및 사회적 피해를 초래합니다. 폭염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 사례로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여 도시 기온을 낮추고 건강 문제를 해결합니다.
도시열섬현상은 도시 지역의 온도가 주변 시골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현상은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높은 열을 흡수하는 재료의 사용과 도시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의 빌딩 표면이 태양의 복사열에 노출되면 고온에 도달하여 강력한 열기를 방출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세계 도시화율은 57%로, 2050년에는 6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열섬현상과 관련된 건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열섬현상은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도시열섬현상으로 인해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공중보건 측면에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사례처럼, 건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도시열섬현상은 약 5도 상승하는 온도를 통해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대응 방안으로는 빛 반사 소재 사용, 공원 및 녹지 공간 확대 등이 있습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도심바람숲길’ 사업을 통해 38곳, 총 48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하였습니다. 이는 도심 내 열섬 효과를 감소시키고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여름 온도로 인해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잃었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시 애조로 일부 구간에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하여 도시열섬 완화 및 기후변화에 적응할 계획입니다.
도시에서는 저반사율 재료와 그린루프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반사율 재료는 태양 복사열 반사를 줄여 도로와 건물의 열 축적을 최소화합니다. 도시 내 건물에 그린루프를 적용하면, 식물들이 태양열을 흡수하고 증발산 과정을 통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최근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하여 도로 온도를 10℃ 이상 낮췄습니다. 아스팔트 차열도색은 적외선 반사 특수규사와 중공제 규사를 사용하여 도로에 축열되는 열을 저하시킵니다. 이 시공은 특히 변형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도시의 교통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구시는 도시 숲 조성을 통해 공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하여 열섬 효과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도시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확산이 요구됩니다.
도시 홍수는 기후 변화, 도시화, 그리고 불완전한 하수도 시스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 표면의 증가와 강수량 변화가 결합되어 홍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저자들은 도시 홍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시 홍수는 건물 피해, 소득 손실, 이사 등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며, 비상 대응 체계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홍수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홍수 관리 전략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탄력적 인프라 개발, 그리고 효과적인 조기 경고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정부, 도시 기획자 및 지역 사회는 현재와 미래의 기후적 위협을 고려한 적응적 조치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열섬 효과 감소를 목표로 '도시바람숲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도시 홍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가 다른 도시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염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 주의보를 발령하며,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C 이상일 경우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됩니다. 열대야는 여름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C 이상인 밤을 의미합니다. 올 여름(6~8월) 동안 한반도의 폭염일수는 평균 21.5일로, 이는 2018년의 22일까지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에서의 극심한 폭염은 건강과 사회에 여러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대야의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면 부족과 같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구 지역에서는 이러한 폭염으로 인한 기온 변화로 인해 '대프리카'라는 별명이 이제는 사라졌고, 도시 숲 조성 사업으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사례가 있습니다.
대구시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열섬 효과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름 한낮의 평균기온을 3~7°C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및 제주시에서도 기후변화 적응형 수목 식재 계획을 수립하여 폭염 및 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다른 도시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약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500만 가구의 지붕을 교체하며, 도로의 1/4을 색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도시 기온을 약 3도 낮추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도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주요 전략은 흰색이나 반사 가능한 소재로 건물, 지붕, 포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쿨 루프' 기술을 활용하여 태양광의 최소 75%를 반사할 수 있는 비닐 같은 반사성 소재를 사용합니다. 아스팔트로 지어진 지붕과 비교하여 밝은 색감의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이 평균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공기 질 개선과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관리 비용의 감소가 기대됩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약 1200조원의 투자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기 관리 비용의 약 2000억, 스모그로 인한 건강 관리 비용이 4200억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간 이득은 약 6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도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의 필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본 보고서는 도시 기후변화의 다양한 문제를 조명하며, 도시열섬현상, 도시 홍수, 폭염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시민의 건강과 사회경제적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의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좋은 사례로서, 우리나라 도시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 도입을 고려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보고서의 한계로는 각 도시별 구체적인 지리적, 기후적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향후 연구는 다양한 기후변화 조건에 따른 맞춤형 대응 방안을 개발하고, 다양한 도시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 및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도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입니다.
도시열섬현상(UHI)은 도시 내부의 온도가 주변 지역보다 더 높은 현상으로, 도시화로 인한 인공 구조물과 불투수성 표면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쿨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행하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 프로젝트로, 녹지 공간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쿨 루프 도입 등의 여러 전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열섬현상 완화 및 주민 건강 개선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