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글로벌 및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과 멘탈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급속히 성장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원격의료, 슬립테크 등의 트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글로벌과 국내에서 모두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의료와 멘탈케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습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도입되면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4년 2201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1년에는 시장 규모가 83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22년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3,759억 9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에는 1조 9,65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23.3%를 나타냅니다.
원격의료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60억 달러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에서 비중이 4%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원격의료는 연평균 31% 성장하여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 상담이 급증하였고, 이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의 채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20년 1,900만 건의 원격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체 상담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는 셀프 케어와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 혁신적인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출시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의료 데이터 유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하여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공유하는 데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2022년 대홍기획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50대 이상 시니어층(욜드족)의 디지털 소비 비중이 2021년 79%로 증가하며, 이전 2019년 30%에서 169% 성장하였습니다. 60대 이상의 디지털 소비 비중도 2019년 6%에서 2021년 58%로 증가하여 929%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활용도 증가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IT, 보험사 등 비의료기관이 주요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 개최된 CES에서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혁신과 시장 경쟁 우위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슬립테크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삼분의일은 바이텔스를 인수하여 스마트 매트리스의 수면 센서를 통해 데이터 수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원격 메디컬 케어 기술을 개발하여 집에서도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시니어 계층의 건강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 의료업계는 코로나 대유행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의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원격의료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미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7년까지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7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80%는 미국이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미국 내 의료비 지출이 높고 대면 진료의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수요를 급증시켰으며, 특히 원격 의료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률은 2019년에 비해 2020년 약 75%로 증가하였습니다. 팬데믹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격리 조치로 인해 정신 건강 앱의 사용이 급증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치료나 서비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비대면 의료 시장의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7년까지 매년 1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현재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1년 전 세계 정신 건강 관리 시장 규모는 3억 8,300억 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2027년까지 4,711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 동안 3.5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는 시장 성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불확실성, 일상 생활의 혼란 등이 정신 건강 장애의 유병률을 높였습니다.
AI 기반의 정신 건강 치료 앱인 Youper의 경우, 사용자 4,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앱 사용 후 2주 뒤에 불안 증상이 24%, 우울증이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세계 디지털 정신 건강 시장은 2021년에서 2027년 사이 연평균 28.6% 성장하며 2027년에는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AI 기술은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과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 없는 증가를 경험하였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들은 정신 건강 문제의 확산을 촉진시켰고, 이에 따라 디지털 멘탈케어 솔루션의 효과적 도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수준은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본 리포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멘탈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현황을 상세히 분석하였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의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로 인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멘탈케어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신 건강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여전히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규제 개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와 멘탈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은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더 나은 환자 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슬립테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실질적인 의료 환경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융합한 종합 의료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분야로는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의료 도구 등이 있습니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원격 진료, 원격 모니터링 등이 포함됩니다.
정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로, 최근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도입으로 디지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 앱, 원격 심리 상담 등이 주된 서비스입니다.
수면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로, 수면 모니터링 기기, 수면 앱 등이 포함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