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글로벌 및 한국의 풍력 산업 현황과 주요 과제에 대해 분석합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일환으로 특히 미국의 풍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한국도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나, 기술적 진보와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풍력 터빈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풍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풍력이 미국 소비 전력의 10% 이상을 공급하였으며, 신규 전력 용량에서도 1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지난해 풍력 공급망 관련 투자 또한 108억 달러(약 14조4536억원)에 달하여, 풍력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건설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용량은 총 6GW에 이르며,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 단계에 들어간 프로젝트도 3GW에 달합니다.
미국 에너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된 이후 풍력 산업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해상풍력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RA의 효과로 2023년의 풍력발전 용량은 148GW로 1년 전보다 약 5% 증가하였으며,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수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새로운 전력 용량에서 1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일자리도 12만5000개가 창출되었습니다.
미국 내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기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설비용량을 30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지금까지의 성장 추세로 보아 목표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CP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용량이 약 40GW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누적 90억 달러(약 12조4686억원)에 달하며, 37개 부지에서 총 650억 달러(약 90조51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은 2024년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4 풍력발전 네트워킹 세미나가 7월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행사에는 180여 명의 풍력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공급망 활성화 방안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 과정, 제조 및 시장 동향, 재활용을 포함한 해상풍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의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2024 풍력발전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박선호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풍력 터빈 재활용 및 재사용 사례를 발표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전망에 대한 허윤재 S&P 글로벌 이사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윤종환 윈드레이크 대표는 풍력단지 군작전성 평가와 현안 이슈에 대한 발표를 하였으며,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명예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해상풍력 시장 여건상 LCOE 하락과 국내 관련 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명확한 시그널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선호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풍력산업의 생태계 전주기 중 마지막 단계인 해체 및 복구와 관련하여, 순환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풍력 터빈의 재활용과 재사용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내 풍력설비의 설치량이 2GW를 넘어섰으며, 영덕풍력(39.6MW)과 강원풍력(98MW) 등은 1~2년 내 설계 수명을 다할 상황으로, 풍력 터빈 재활용 및 재사용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풍력 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진보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해상풍력터빈의 대형화 및 국산화율 제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은 낮아 문제가 되고 있으며, 기업 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술 혁신과 함께 인프라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해상풍력 설비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용량의 0.42%인 총 124.5MW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약 14,300MW 정도의 해상풍력설비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사업 허가 심사 중인 해상풍력 발전소는 47개에 달하며, 총 규모는 약 16,659MW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수요는 높지만, 현재의 국내 풍력 터빈 용량은 세계적인 기업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풍력 터빈 재활용 및 재사용은 순환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선호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풍력산업 생태계의 전주기 중 마지막 단계인 해체·복구 단계에서 풍력터빈의 재활용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국내 풍력설비 설치량이 2GW를 넘어선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설계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풍력단지들이 존재하여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올해 풍력 신규 보급량이 165.1MW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반등하였습니다. 이는 2012년 RPS(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제도 도입 이래 네 번째로 좋은 성적입니다. 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순까지 가동에 들어간 신규 풍력설비는 165.1MW이며, 이 수치는 사용전검사를 마친 후 전력계통에 연결된 풍력설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설치량은 1,968MW로, 내년 상반기 중에 풍력 2GW 시대를 맞을 전망입니다.
올해 운전을 시작한 신규 풍력단지는 총 6곳입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양제2풍력 (42MW) 2. 금성산풍력 (51.7MW) 3. 월천풍력 (4.2MW) 4. 에코윈드풍력 (42MW) 5. 영월구래주민풍력 (4.2MW) 6. 어음풍력 (21MW)입니다.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었던 자은주민바람풍력 1단계 (29.4MW), 오미산풍력 (60.2MW), 만월산풍력 (42MW)는 공사 지연으로 인해 2024년 상반기에나 계통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풍력터빈 설비용량 기준으로는 국산 점유율이 42.6%, 외산 점유율이 5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45.1%와 54.9%에서 격차가 벌어진 것입니다. 베스타스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32%), 유니슨(15.4%)이 그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또한 지멘스가메사는 금성산풍력에 풍력터빈을 공급하며 13.9%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한림해상풍력(100MW)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에너콘과 GE는 각각 4.7%와 2.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풍력 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간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풍력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한국 또한 해상풍력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풍력 터빈 용량은 아직 부족하며, 기술적 진보와 인프라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2024 풍력발전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한국 풍력 업계는 협력과 공급망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풍력 터빈 재활용은 순환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지속 가능한 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재생 에너지 산업을 촉진하고 있는 주요 법률로, 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법률의 도입으로 인해 풍력발전이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으며,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된 행사로, 약 180명의 풍력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공급망 강화와 생태계 안정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문제점을 짚고, 정부의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장이 되었습니다.
풍력 터빈의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풍력 산업의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로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풍력터빈 재활용 연구가 있으며, 이는 국내 풍력설비의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정책적, 경제적 지원을 받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간 풍력발전 용량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