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ETRI와 아이스크림에듀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국어 수업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를 분석합니다. 생성형 AI가 국어 수업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와 한계를 조사합니다. ETRI의 AI 언어 교육 시스템과 세종학당 AI 선생님 앱, 아이스크림에듀의 AI 튜터를 통해 맞춤형 학습과 창의적 글쓰기 지도를 지원하는 방법들이 제시됩니다. 또한, 생성형 AI의 윤리적 문제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교육 방안도 다루어집니다. 이 리포트는 AI를 교육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탐색하며, AI 기술이 국어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AI와 대화할 때 음성을 인식하고 발음을 평가하는 기술로, 발음 및 강세 표현까지 세부적인 평가가 가능합니다. ETRI의 이 대화형 외국어 교육 시스템은 여러 기업에 기술이전되었으며, 특히 이르테크에서 개발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 ‘코코아’ 앱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앱은 출시 후 2개월 만에 1만명의 외국인이 다운로드받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ETRI는 1990년대부터 축적한 음성인식 및 자연어 대화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르테크가 개발한 ‘코코아’ 앱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초급자용 교재를 제공합니다. 이 앱에는 챗봇과의 대화 연습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는 실제 대화를 통해 한국어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코코아’ 앱은 일상생활, 여가, 쇼핑, 교통, 건강 등 다양한 대화 상황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앱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쉽고 효과적으로 배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도 많은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종학당 AI 선생님 앱은 ETRI의 기술을 활용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AI 챗봇과 대화를 통해 한국어 표현을 배우고, 발음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세종학당 앱은 전 세계에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회화 수준을 평가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익대 한국어학당에서도 ETRI의 대화형 AI를 통해 외국인 학생의 반 편성을 위한 한국어 회화 평가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교사의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에 관한 시험 문제나 과제를 생성하는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용 방식은 교사가 더욱 학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아이스크림에듀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AI 튜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AI 튜터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진도에 맞춰 학습 콘텐츠를 조정하며,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이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학습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최근 아이스크림에듀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I 튜터를 올해 하반기에 아이스크림 홈런에 적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AI 튜터는 개별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AI 기술은 창의적 글쓰기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글을 작성할 때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글의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북돋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생성형 AI의 활용에는 윤리적 문제와 비판적 사고를 기를 필요성이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정보가 항상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AI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AI의 역할과 한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생성형 AI는 사람 대신 보고서를 쓰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기술로, 생성된 결과물은 마치 사람이 만든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2022년 ChatGPT의 등장은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을 알리는 사건으로, 기존 AI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및 학습에서 생성형 AI는 주로 콘텐츠 생성 및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AI튜터는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AI보조교사는 교사를 보조하여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업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수업 내용에 대해 시험 문제나 과제를 생성하는 것으로 교사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교육에서 수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성한 콘텐츠의 정확성과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는 특히 학생들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검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환각(hallucination) 문제는 생성형 AI의 용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 문제는 완벽히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생성형 AI는 특정 문맥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결과물의 사실 관계가 틀린 경우도 존재하여 학습자가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백 장군이 삼국을 통일했다'라는 생성 결과는 문법적으로는 옳지만, 사실 관계는 틀렸습니다.
이 리포트는 ETRI와 아이스크림에듀의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가 국어 수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AI는 교사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며, 창의적 글쓰기 지도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활용에는 윤리적 문제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됩니다. 예를 들어,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진위 여부에 대한 검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발견은 교육 현장에서 AI를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더 발전함에 따라, 국어 교육에서의 AI 활용 방안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AI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 기반 대화형 외국어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여 언어 학습에 활용. 주로 '코코아' 앱과 '세종학당 AI 선생님' 앱에 적용됨.
ETRI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발음과 강세 평가 기능이 있으며, 실생활 표현을 연습할 수 있음.
ETRI의 AI 기술로 개발된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로 활용됨.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 AI 튜터와 AI 생활기록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학생별로 개인화된 학습 경로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
생성형 AI를 이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글쓰기를 연습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AI가 기초 컨셉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