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인터넷과 검색엔진의 등장,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그리고 현재 생성형 AI 시대를 분석합니다. 각 시기의 기술 발전이 사용자 경험과 정보 접근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고, 구글과 네이버의 성공 이유를 통해 현재 AI 스타트업들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탐구합니다. 또한,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와 같은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분석하여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위치를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기술적 전환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지난 20년 동안 정보 검색 방식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였습니다. 검색엔진은 최초에는 형태소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 페이지를 찾아 제공하였으나, 이후 인공지능(AI) 추천 기술과의 결합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사용자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정보 탐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사용자 경험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대화 형식으로 전환하여, 마치 인간에게 질문을 하듯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서, 복합적인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AI 검색 엔진은 사용자의 질문 분석을 더 정교하게 진행함으로써 보다 완벽한 답변을 추구하였습니다.
기술적 패러다임은 AI 및 검색 엔진의 결합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검색 엔진인 서치GPT와 같은 신생 기업의 등장으로 기존 키워드 중심의 인터넷 검색 방식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AI 검색은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던지면 자동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정보 접근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과 네이버 등 기존 검색 시장의 강자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정 검색 엔진들이 AI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피처폰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최저 성능의 휴대전화로,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하여 2000년대의 대표적인 통신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피처폰의 시장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하였습니다. 피처폰은 모바일 운영체제가 탑재되지 않아 휴대폰으로서의 성능이 제한적이며, 이는 "멍청한 전화(dumbpho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모바일 기능을 넘어서 소형 컴퓨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고, 이는 통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기술의 진화에 따른 하드웨어적 제약 축소가 주요 요인입니다. 기존 피처폰에 비해 CPU,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터치스크린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으로 무선 인터넷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의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PC의 기능을 수행하고 서로 연계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Post-PC 시대의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도입은 사용자 경험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피처폰은 이동 중 음성 통화 기능과 제한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스마트폰은 고급 운영 체제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PC와 유사한 OS와 무선 인터넷의 연계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되어, 사용자들은 더욱 향상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보 접근성을 크게 변화시켰으며,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정보를 생성하여 제공하며, 이는 검색 엔진의 단순한 키워드 기반 접근 방식과는 다릅니다. 생성형 AI는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전의 정보 검색 방식과 비교했을 때, 사용자는 더 직관적이고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좀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기술적 복잡성을 동반하며, 이와 관련된 법적 이슈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문제 등은 생성형 AI 시대의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법적 환경이 기술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구글은 2000년대 초반에 검색광고 모델을 통해 인터넷 광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전까지는 배너 형태의 광고가 주요 광고 방법이었으며, 광고 단가는 노출 수에 비례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검색어에 기반하여 관련 업체의 링크를 제공하고, 클릭당 광고비를 청구하는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배너광고 클릭 확률은 0.5%인 반면, 검색광고 클릭 확률은 2%에서 13%로 높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광고의 타겟팅을 명확히 하여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되었고, 결국 구글은 2013년까지 598억 달러의 매출 중 85%를 광고에서 얻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어 콘텐츠 최적화와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통해 국내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였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어 언어적 특성과 사용자 상담 행동을 분석하여 검색 결과의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으며, 이는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적응한 구글과 네이버는 각각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구글은 검색 광고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나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네이버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의 검색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신들의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AI 관련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외산 AI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사 솔루션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전략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AI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고려한 데이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외산 AI들이 남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한국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그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RAG 기술은 검색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빠른 피드백 시스템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AI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서비스가 실제 고객에게 어떻게 사용되는지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AI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산업 성장에 중요한 점으로 꼽힙니다.
솔트룩스는 자사의 '루시아(Luxia)'라는 초거대언어모델(LLM)과 '구버(GOOVER)'라 불리는 생성형 AI 검색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루시아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구버는 각종 웹사이트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가 여러 번의 검색 없이 빠르게 정확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그래프 검색증강생성(Graph RAG) 기술을 적용해 최신 정보를 반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GOOVER Enterprise는 기업이 보안 문제없이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는 AI 검색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도입 옵션을 제공하여 기업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보검색 및 분석 작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내부지식 정보와 외부 정보를 결합하여 최적의 검색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국내 시장에 맞춘 AI 검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구버의 기술은 한국판 퍼플렉시티(Perplexity)로 불리며, 국내 AI 검색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법제처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맞춤형 AI 검색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을 쌓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솔트룩스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 개발 및 K-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지난 3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제안한 유망 SaaS 개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예지정비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산 NPU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SaaS 환경에서 제조현장의 각종 장비의 이상탐지, 고장진단 및 수명예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술을 적용하여 고장 예지 기반 건전성 관리 기술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PHM 기술은 AWS와 연동하여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MWC 2024에서 SKT와 협력하여 지능형 CCTV 기반 재난안전 활용기술과 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인 '코난 PHM 온 클라우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솔루션은 구조 요청자를 빠르게 탐지하고 고장 진단, 수명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항공기, 전투기, 제조공장 등 유압환경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고가의 부품 관리 및 정비 비용을 절감시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 PHM 기술을 SaaS 환경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의 구축형 소프트웨어들을 SaaS 형태로 전환하여 클라우드 매출을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김영섬 대표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흐름을 파악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과 검색엔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그리고 현재의 생성형 AI 시대까지의 기술적 전환을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각 시대의 기술은 사용자 경험과 정보 접근성을 크게 변화시켰으며, 구글과 네이버의 사례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AI 스타트업들은 특화된 서비스, 빠른 혁신, 국내 시장 맞춤형 접근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의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솔트룩스가 개발한 구버는 루시아2와 구버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기업용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검색, 분석, 요약, 보고서 작성 기능을 통합한 AI 서비스입니다.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 공개되어 AI 검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 모델인 루시아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구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됩니다.
1999년에 설립된 AI 전문기업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코난서치, 코난애널리틱스, 코난챗봇 등이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