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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국가와 기업의 독립적 AI 기술 구축 및 활용 전략

일일 보고서 2024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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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소버린 AI의 개념과 중요성
  3. 소버린 AI의 주요 요소
  4. 소버린 AI의 사례 분석
  5. 소버린 AI와 글로벌 협력 및 경쟁
  6.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소버린 AI(Sovereign AI)에 대해 다루며, 국가와 기업이 독립적인 AI 기술을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소버린 AI가 데이터 주권, 기술 자립, 윤리적 문제 해결, 문화적 다양성 반영 및 글로벌 협력과 경쟁의 균형을 어떻게 이루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프랑스의 미스트랄AI, 한국의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이탈리아의 패스트웹 등을 통해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협력 사례도 다룹니다.

2. 소버린 AI의 개념과 중요성

  • 2-1. 소버린 AI 개념 정의

  • 소버린 AI(Sovereign AI)는 '주권을 가진 AI'라는 의미로, 기존의 AI 시스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AI가 인간의 가치와 윤리를 내재화하여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당 국가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2-2. 데이터 주권

  •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각 국가들은 자국 내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규제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대형 AI 엔진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국 및 자기 기업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철저히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2-3. 기술 자립

  • 기술 자립이란 국가가 외부의 대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소버린 AI는 단순히 기술적 자립을 추구하기보다는 각 국가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AI를 사용하여 국가 이익과 존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입니다.

3. 소버린 AI의 주요 요소

  • 3-1. 데이터 보안과 보호

  • 소버린 AI 전략은 데이터 주권을 중시합니다. 이는 국가나 기업이 외부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인프라는 자국의 기술 발전과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보안과 보호는 AI 모델이 올바른 가치관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3-2. 문화적 다양성 반영

  •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국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미스트랄AI는 유럽 언어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적합한 정보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한국어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이와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3-3. 윤리적 AI

  • 소버린 AI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문제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특정 문화와 가치관이 데이터에 내재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모델이 특정 국가나 문화의 편향된 시각을 반영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각 국가는 자국의 윤리적 기준을 반영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소버린 AI의 사례 분석

  • 4-1. 프랑스의 미스트랄AI

  • 미국 중심의 빅테크의 AI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만의 언어와 기술, 가치관에 바탕을 둔 ‘소버린 AI’ 붐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는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하였으며, 자체 생성형 AI 모델 ‘르 챗’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EU 회원국 언어로 검색 및 분석이 가능하여 유럽 국가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분석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스케일웨이는 엔비디아 칩 기술을 활용하여 유럽의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4-2.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대규모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유럽 인공지능 전략을 위해 ‘유럽 AI 연합’에 가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여러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해 1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시장 공략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관점에서 한국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 4-3. 이탈리아 패스트웹

  • 이탈리아의 패스트웹은 엔비디아 기술과 자사 클라우드 및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활용하여 자국 기업과 공공 행정기관, 스타트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다양한 용도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버린 AI의 구현을 통해 이탈리아의 기술 자립과 데이터 주권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5. 소버린 AI와 글로벌 협력 및 경쟁

  • 5-1.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 소버린 AI(Sovereign AI)는 각국이 중심이 되어 독립적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미스트랄AI와 같은 기업들은 유럽 연합의 언어와 문화에 맞춰 AI 모델을 개발하여 자국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에서 독립적인 기술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 5-2. 국가별 AI 기술 독립 현황

  • 각국에서는 자국의 언어와 문화, 가치관에 맞춘 소버린 AI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AI 스타트업 크루트림은 힌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LLM을 개발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AI 스타트업들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여 각국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국의 AI 주권과 기술 자립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반영합니다.

  • 5-3. 소버린 AI에 대한 미래 전망

  • 가트너는 소버린 AI가 현재 ‘과도한 기대 단계’에 진입했으며, 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는 데 2∼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소버린 AI 기술이 향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6. 결론

  • 소버린 AI가 국가 및 기업의 기술 주권과 독립적 기술 발전에 중요한 요소임을 분명히 합니다. 프랑스의 미스트랄AI와 한국의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사례를 통해 데이터 주권 강화와 기술 자립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소버린 AI는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고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협력과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발전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향후 각국은 자국의 기술적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같은 협력체를 통해 국제적 차원의 협력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과 기술 자립을 확보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며, 곧 다가올 미래의 기술적 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7. 용어집

  • 7-1. 소버린 AI(Sovereign AI) [기술]

  • 국가나 특정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하며, 데이터 주권과 기술 자립을 중점적으로 다룸.

  • 7-2. 미스트랄AI [회사]

  • 프랑스의 AI 스타트업으로, 유럽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여 데이터 주권 강화와 문화적 다양성 반영의 대표적 사례.

  • 7-3. 하이퍼클로바X [제품]

  • 네이버가 개발한 한국어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LLM)로, 한국의 데이터 주권과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는 소버린 AI의 사례.

  • 7-4.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연합]

  •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다국적 통신사들이 모여 통신 특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연합체로, 소버린 AI의 글로벌 협력 사례.

8.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