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2023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상장된 기업들의 성과와 시장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 기관투자자의 역할, 특정 기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IPO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하반기 IPO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와 공모주 고평가 문제로 인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상장 기업인 전진건설로봇, 케이쓰리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의 예를 통해 성과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또한, 대신증권의 스팩 상장 노력과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의 기업이 향후 IPO 시장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상장한 기업 중 17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증시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52개 신규 상장 종목 중 대부분이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초과하며, 심지어 ‘따따블(공모가의 400% 상승)’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상장 일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증가하며,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31.94% 급락한 기업도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전진건설로봇, 아이스크림미디어 등의 기업들이 상장하였습니다. 전진건설로봇은 기관투자가의 높은 수요로 인해 공모가가 예상 범위를 초과하여 확정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공모가 희망 범위가 3만 2000원에서 4만 200원이었으며, 총 공모액은 787억 원입니다. 그러나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 몇몇 기업은 상장 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상장 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8.28% 하락하며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전진건설로봇은 2023년 8월 1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공모가는 1만 6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수요예측 첫날에는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약 5% 초과하여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얻었습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1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상장 첫날, 전진건설로봇은 개장 직후 75.15%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여 최종 거래가는 2만 550원으로, 공모가보다 24.55% 상승한 상태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증시의 흥행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20일, 케이쓰리아이는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31.94% 하락한 1만550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상장주 하락폭으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케이쓰리아이는 수요예측에서 34.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이 부족하여 물량 부담 우려가 있었습니다. 같은 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상장하였으며, 공모가보다 18.28% 하락하여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신증권은 2023년 하반기 첫 스팩 상장을 시도했습니다. 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회사가 2023년 8월 22일 코스닥에 상장되며, 총 791만주의 주식 중 650만주가 공모주식입니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모집총액은 130억원입니다. 스팩 상장과 더불어 대신증권은 기술특례 성장성 추천 상장 주관이 제한된 가운데, 증권사들 간의 경쟁을 통해 IPO 실적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상장 첫날 주가의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디에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을 기록한 뒤 하루 만에 18% 이상 폭락하였으며, 엠83은 상장 첫날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39.38% 상승한 2만23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장중에는 5만4800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하반기 상장한 14개 기업 중 9곳의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내려 온 상황이며, 이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 기업 중 13곳이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고, 이중 8곳의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IPO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모주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0% 내외로 유지되었지만, 현재는 0%대 확약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받은 후 일정 기간 보유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이 비율의 하락은 보유 주식의 유입량을 증가시켜 주가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을 추구하며 공모주 시장에 진입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명확해졌으며, 이는 공모주에 대한 거래 전략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이 마치 개인 투자자처럼 단기 이익을 노리며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거래 태도는 더 많은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상장 기업의 실적과 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IPO 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크게 줄어들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4~6월 사이 IPO 시장 유입액이 지난해 대비 36% 증가하여 11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한 결과입니다. 반면, 중국의 IPO 시장은 상반기 경기 침체 및 심사 요건 강화의 여파로 극심한 위축을 겪으며, 같은 기간 유입된 자금이 94% 감소한 11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중국의 IPO 시장은 올해 4~6월 동안 85%의 기업 수가 감소하여 14개사에 그쳤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기업의 과도한 자금조달을 막기 위해 심사를 강화하는 방침을 마련하였으며, 이는 IPO 계획 철회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미국의 IPO 시장은 활황세를 유지하며, 4~6월 동안 27% 증가한 61개 기업이 상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차이는 각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 정책 변화는 IPO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6.46%로 내리며 최근 1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이는 주택 시장과 IPO 시장의 연관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변화는 투자자의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IPO 참여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があります.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케이뱅크와 서울보증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나, 당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재차 IPO에 도전하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성과를 올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5조원에서 6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IPO 계획을 철회했으나, 현재 다시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PO 시장은 경기 침체와 공모주 고평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규 상장주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케이뱅크와 서울보증보험 같은 조 단위 대형주가 상장 대기 중이어서 향후 시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이 상장될 경우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삼성증권은 다양한 대어급 기업의 상장 주관사로 참여하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DN솔루션즈, 세미파이브 등 고평가 기업들의 주관사로 나서며, 조직 개편을 통해 IB 사업 부문을 강화하였습니다. 이 같은 경쟁력 있는 증권사들이 상장 주관을 통해 IPO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IPO 시장은 경기 침체와 공모주 고평가 문제로 인해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상장 첫날 주가의 급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전진건설로봇처럼 성공적인 상장 사례도 있지만, 케이쓰리아이나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같은 초기 주가 하락 사례도 존재합니다. 대신증권의 스팩 상장 시도는 IPO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케이뱅크와 서울보증보험의 대형 IPO는 향후 시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리포트는 IPO 시장의 한계를 명확히 제시하면서, 공모가 평가와 철저한 기업 실적 분석,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앞으로 IPO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증권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자 보호 방안 도입이 중요하며, 대형 상장 기업의 성공이 시장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3년 하반기에 코스피에 상장하며 공모가보다 24.55% 상승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보였다. 주로 건설 로봇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모 자금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 첫날 약 31.94% 하락하며 역대 최대 상장하락 폭을 기록했다. 초기 주가 변동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23년 하반기에 스팩 상장을 통해 IPO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수의 스팩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합병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2023년 하반기 IPO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수 증대와 꾸준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