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 AI 솔루션 기업의 경쟁력 분석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 제조 AI 솔루션 기업의 현재 경쟁력을 분석하고, 주요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AI 기술 도입의 장애 요인을 조사합니다. 주요 제조 AI 솔루션 기업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글루코퍼레이션, 리벨리온, 코드빌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자율 제조 시스템 및 AI 기술 연구 센터,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AI 반도체 아톰(ATOM), AI 모델 결과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여 협업하고 있습니다. 한국 제조업의 AI 활용 비율은 유럽과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인력 부족과 인프라 문제 또한 큰 장애 요소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2. 한국의 제조 AI 솔루션 기업

• 2-1.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제조업을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관입니다. 특히, 제조AI연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2-2. 이글루코퍼레이션

•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국산 AI 보안 기술 상용화와 세계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리벨리온, 코드빌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국산 AI 탐지 모델과 AI 반도체,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 기술이 결합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2-3. 리벨리온

• 리벨리온은 AI 반도체와 소형언어모델(SLM) 가속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AI 보안 서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코드빌과 협력하여 국산 AI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4. 코드빌

• 코드빌은 AI 모델이 내놓은 결과를 시각화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업은 이글루코퍼레이션과 리벨리온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국내 AI 기술 활용 현황

• 3-1. 한국의 AI 활용 비율

•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의 AI 도입 및 활용 현황은 '활용 중'인 기업이 23.8%, '도입 진행 중'인 기업이 17.3%, '1년 내 도입 계획 중'인 기업이 10.2%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인 독일의 AI 활용률은 69%, 프랑스는 47%, 영국은 33%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 3-2. 유럽 및 미국과의 비교

• 유럽 제조업체의 51%가 AI 공정을 활용하고 있으며, 독일은 전체 제조업체 중 69%,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47%, 33%가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국내 제조업체의 AI 활용률은 크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G 기업은 AI를 활용해 로봇과 플랜트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여 가동 중단 비용을 분당 약 2만 달러 절감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일본의 B 기업은 자동화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 균일성을 15% 이상 개선하였습니다.

• 3-3. 제조업 분야 AI 활용 사례

• 미국의 G 기업은 최적 운전조건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로봇과 플랜트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를 통해 가동 중단 비용을 분당 약 2만 달러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B 기업은 자동화 품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 균일성을 15% 이상 개선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AI 기술의 도입과 활용은 제조업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AI 인력 및 인프라 현황

• 4-1. AI 전문 인력 부족 문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3년 AI 관련 기업 235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AI 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AI 부족 인원은 8579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3년 전 부족 인력(1609명)보다 5.3배 급증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 AI 인력은 1만4736명에서 5만1425명으로 3.5배 늘었으나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AI 개발자 부족 현상의 원인은 대학에서 정보기술(IT)을 전공한 인력이 기대만큼 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되었습니다.

• 4-2. 국내 AI 인력 통계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최근 과학기술 인력의 고용 특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의 국내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 인력은 2023년 40만1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5.6%에 그쳤습니다. 또한, AI 인력 확보에서 한국은 주요 30개국 중 22위로, 약 25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이나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 4-3. AI 인프라의 현재 상태

• 한국산업연합포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볼 때, 중국은 92.5%, 유럽은 92.4%, 한국은 88.9%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중 한국은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162대, 미국 127대, 독일 34대, 일본 31대, 프랑스 24대 대비 매우 적은 수치입니다. 한국 IT 의사결정권자 중 72%는 한국의 IT 인프라가 AI 요구 수준에 미달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AI 기업 중 70% 이상이 데이터 확보와 품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5. AI 보안 솔루션의 도입과 확대

• 5-1.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 이글루코퍼레이션, 리벨리온, 코드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4년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모델의 예측 결과와 근거를 설명해주는 하이브리드(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SLM) 가속을 지원하는 AI 반도체 아톰(ATOM) 기반으로 AI 보안 서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코드빌은 AI 모델의 결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각화 기능을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안 조직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5-2. 이글루코퍼레이션과의 협력

•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리벨리온, 코드빌과 함께 국산 AI 탐지 모델, AI 반도체,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 기술이 결합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AI 모델 예측 결과를 토대로 신속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하여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대한민국 고유의 AI 보안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5-3. KISA와의 프로그램

• 이글루코퍼레이션, 리벨리온, 코드빌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4년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고유의 AI 역량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모델의 예측 결과 설명,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아톰(ATOM) 기반 보안 서버 구축, 코드빌은 시각화 기능 구현을 각각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국내 AI 보안 기술의 상용화 및 세계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6. 결론

• 한국의 제조 AI 솔루션 기업인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글루코퍼레이션, 리벨리온, 코드빌은 기술 혁신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에 비해 AI 활용 수준이 낮고, AI 전문 인력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문제가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주요 경쟁국보다 낮고, AI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 역시 현저히 적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강력한 정책지원, 교육과 연구개발 지속적 투자, 그리고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 등이 시급히 요구됩니다. 특히,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제조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전략적 노력을 통해 한국은 AI 기술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용어집

• 7-1.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기관]

• KITECH는 제조 AI 연구센터를 통해 자율 제조 시스템 및 AI 기술 연구를 선도하며,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7-2. 이글루코퍼레이션 [기업]

•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7-3. 리벨리온 [기업]

•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SLM) 가속을 지원하는 AI 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AI 보안 서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7-4. 코드빌 [기업]

• 코드빌은 AI 모델이 내놓은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며,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7-5.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기관]

• KISA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보안 기술의 상용화와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8. 출처 문서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https://ko.wikipedia.org/wiki/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유럽에 한참 뒤떨어진 'AI 활용'…韓기업 활성화 '세금'에 답있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46524i
• 김주완 기자 |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reporter/55
• "韓, '152兆' AI 시장서 처진다…글로벌 인재 48만명 중 2500명 확보"https://cm.asiae.co.kr/article/2024062710115835214
• 이글루코퍼레이션·리벨리온·코드빌, KISA 과제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개발https://byline.network/2024/07/9-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