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한국 대기업들이 자동차 부품 산업 및 AI,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국제 시장에 어떻게 진출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주로 한국 자동차 부품의 일본 메탈 시장 진출 현황,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AI와 반도체 산업의 발전 동향을 다룹니다. 보고서는 또한 각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기술 혁신 사례를 통해 한국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방식을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신성메탈은 일본 도요타와 혼다에 성공적으로 부품을 수출하였고,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HBM3E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반도체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판매량과 영업이익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AI와 빅데이터, 드론 기술의 다양한 산업 응용 사례 역시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일본 자동차 부품 시장은 높은 품질 기준과 내수 시장의 강력한 점유율로 인해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일본 애프터마켓 상사들은 부품의 안전성과 품질 문제로 인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입 부품을 취급하는 것을 꺼리고,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은 일본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 부품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매우 철저한 품질 검토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해외 조달의 큰 장점이었던 가격 메리트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시장에서 한국 부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차량용 부품 산업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으며, 특히 내연기관 차량 부품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기차와 수소차와 같은 차세대 차량의 부품 시장은 아직 성숙되지 않았으며, 경쟁자가 많지 않아 기회가 존재합니다. 일본의 전기차 부품 시장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한국 부품 제조사들이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에 집중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한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 개발에 적극적이며, 이를 통해 일본 메탈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퓨처 모빌리티 데이 인 혼다’와 같은 행사를 통해 모터, 감속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과 수소차용 부품 소재, 자율주행 솔루션 등을 선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신성메탈은 알루미늄 합금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도요타와 혼다에 직접 수출을 시작하여, 최근 몇 년 동안 성공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성메탈은 일본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9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양 용전산업단지로 이전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품질 최우선을 목표로 설비를 최신화하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4년 상반기 실적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판매량은 361만6000대로 세계 3위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14조9059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률은 10.7%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가 차량 판매, 환율 효과, 원자재비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기업 JD파워의 상품성만족도지수(APEAL), 신차평가지수(IQS), 기술경험지수(TXI)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의 판매 감소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와 전기차 전환 정책으로 인해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동안 미국, 일본, 독일 브랜드는 중국에서 각각 22.2%, 14.7%, 6.8%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2.3%의 판매량 증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 하반기에는 시장 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요 5개 회사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에서 -25.3%의 감소를 기록하며, 자동차 시장 둔화의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서비스 구독 시장의 성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예를 들어보면, 2024년 2분기 테슬라는 차량 매출이 7% 감소했지만 서비스 매출이 21% 증가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편의기능, 자율주행 등의 구독 서비스가 서비스 매출 증가에 기여했음을 보여줍니다. 현대차·기아 또한 SDV 활성화에 따른 서비스 구독 강화, 친환경차 강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투자 등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은 기술, 안보, 경제적 요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금지를 추진하며 보안 우려를 이유로 들었고, 이와 함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한국 전기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배터리 업계는 경쟁력 강화가 예상됩니다. 반면, 철강 업계는 미국의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률은 제조업체들에게 더 엄격한 배출 목표를 충족시켜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비준수 차량 한 대당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모델 출시 계획을 재고하게 되었으며, Mercedes-Benz는 이를 대비해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고체 2차 전지 기술은 높은 안정성과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025년과 2024년 하반기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다양한 폼팩터의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SK온은 각형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고, 삼성SDI는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SK온은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상황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AI 기술을 도입하여 자동 지게차와 자동 계산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월마트는 2024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 증가하였습니다. 또, AI 도입 후 근로자들이 관리 감독 업무로 전환되며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 공급 계약을 엔비디아와 체결하여 반도체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삼성 전자의 HBM3 수율은 비교적 낮습니다. 반면, TSMC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AI 서버 관련 반도체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연구에 따르면, 고객의 대부분은 콜 센터에서 인간과 대화하기를 선호하며, AI는 감정 및 신뢰 중심의 대화에서 한계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내부적으로 AI 챗봇을 도입하여 문서 작성 및 아이디어 생성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AI로 인해 일자리가 대체될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HBM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HBM3E 공급 확대를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미래형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에 많은 신사업을 추가하였습니다. 500대 기업 중 22개 기업이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사업을 추가하였으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17개 기업이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사업을 포함한 4개의 사업을 추가하며 미래형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힘썼고,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팩 제조사업 등 4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습니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는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및 수소 에너지 생산 등 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기업들은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신한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등 7곳이 AI 및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추가했으며, SK텔레콤은 AI/DT 역량을 활용해 동물병원 엑스레이 촬영 및 영상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한 초개인화 뷰티 플랫폼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 5년간 대기업들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와 탄소 포집 등 친환경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는 ESG 경영 최고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도입 및 자율 제조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총 관세는 102.5%에 달하게 됩니다. 이 조치는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중국산 전기차의 수출이 어려워지겠지만 대부분의 중국 브랜드 차량은 미국에 수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광역시에 새로운 전기차 모듈 부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되며 약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공장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에 필요한 샤시와 운전석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완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입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는 작년 4분기 예상치 못한 순손실과 배당금 대폭 삭감으로 인해 주가가 40%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신용평가사 피치에 의해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과 대손충당금 증가가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DJI는 새롭게 DJI Neo라는 초소형 드론을 출시 준비 중입니다. DJI Neo는 135그램의 경량과 초안정화 비디오 촬영, AI 기반 객체 추적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드론은 손바닥 위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폐쇄형 프로펠러를 갖추어 사용자의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테벨(TEVEL)은 360도 회전하며 사과를 딸 수 있는 농업 드론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 드론 로봇은 진공흡입 방식을 통해 과일 손상을 줄이며, 비용 또한 사람의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이탈리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여러 농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 살구, 자두, 배 등 다양한 과일 수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는 드론을 활용해 방공망의 위치를 탐지하고 있습니다. 저비용 무인기로 방공망 위치를 파악하고, 일부 드론은 카메라와 우크라이나 휴대전화 심(SIM) 카드를 탑재하여 정보를 전송합니다. 이 미끼용 드론은 제작비가 약 1만 달러(1천380만원)로 방공 미사일보다 저렴하게 생산됩니다.
한국의 건설사들은 AI 기술을 도입하여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주요 건설사로는 GS건설과 DL이앤씨가 있으며, 이들은 자사 작업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Camp XPLOR’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안전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AI를 활용한 설계, 시공, 하자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현장 촬영과 AI 기반 시공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한국 대기업들이 당면한 국제적 도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발견 사항으로는 일본 메탈 시장에서의 품질 검토를 통한 성공, 글로벌 전기차 및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 강화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판매량 증가 및 서비스 구독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향을 기록하였고,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위치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I와 드론 기술의 발전은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리포트는 각 기업의 대응 전략이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는 최근 판매량 증가와 좋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SDV 및 서비스 구독 시장의 성장 등 미래지향적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P/E 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중 경제 갈등과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상황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로서 AI와 반도체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HBM3E 공급 계약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가전, 전장 사업, AI 기술,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일본 메탈 시장에서 알루미늄 합금 기술을 통해 성공적인 수출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의 탈탄소 정책과 친환경차 수요 증대를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