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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및 동박 시장 현황과 주요 기업 성과 분석

일일 보고서 2024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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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전기차 배터리 및 동박 시장 개요
  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성과 분석
  4. SK넥실리스 및 솔루스첨단소재 성과 분석
  5. 폭스바겐과 리비안 협력 사례 분석
  6. 전기료 인상과 산업계 영향
  7. 기술 동향 및 안전성 이슈
  8.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전기차 배터리 및 동박 시장의 최신 동향과 주요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합니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나 동박 및 배터리 관련 기술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SK넥실리스, 그리고 리비안과 폭스바겐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이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전략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북미 및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 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의 영업 손실을 극복하고자 각각 마더 플랜트와 해외 생산시설 투자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여 협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료 인상과 이에 따른 산업계의 영향, 그리고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2. 전기차 배터리 및 동박 시장 개요

  • 2-1.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률

  •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8만613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PHEV·HEV 포함) 사용량은 364.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였으나, 이는 2017~2027년 연평균 성장률인 51.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 2-2. 동박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

  • 동박은 이차전지의 4대 소재 중 하나로, 음극재를 씌우는 역할을 하며 전자가 이동하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 동박 기업의 저가·물량 공세로 인해 동박 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술 장벽이 높은 '하이엔드 동박'에 집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이와 대비해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각각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동박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2-3. 주요 트렌드와 수요 분석

  •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고도화와 새로운 화재 방지 기술인 액침 냉각 기술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성과 분석

  • 3-1. 2분기 실적 및 영업이익 분석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2,627억원을 기록하여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99.6% 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5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나타내며,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또한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북미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고,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의 판매량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국제 구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30% 감소하였습니다.

  • 3-2. 고객사 다변화 및 판매 전략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를 통해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AI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일시적인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다양한 유통 경로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 3-3. 말레이시아 공장 투자 및 생산 계획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내 5, 6공장 생산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공장은 올해 4분기에 동박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는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5, 6공장은 테스트 가동 중이며, 최대 6만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페인 몬로이치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의 완공 시점은 대략 2027년 6월로 연기되었습니다.

  • 3-4. 미래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서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AI 가속기용 HVLP4급 차세대 제품, 그리고 고체전해질 배터리용 니켈도금 동박 등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맞춰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4. SK넥실리스 및 솔루스첨단소재 성과 분석

  • 4-1. SK넥실리스의 공장 전환 계획 및 성과

  • SK넥실리스는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국내 공장을 ‘마더 플랜트’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 물량을 줄이고 고정비 부담을 경감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본격 가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한 말레이시아를 주력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2023년 1분기 영업손익이 -24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이후 2024년 1분기에는 적자 폭이 -399억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024년 2분기에는 매출 858억원, 영업손익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4-2.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매출 증가 및 영업 손실

  •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이 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105억원으로 나타나 적자 폭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손실 상태입니다. 전지박 사업 부문에서 매출은 82.0% 증가하여 668억원을 기록하였고, 동박 매출도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습니다. 총 동박 및 전지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하여 1170억원에 도달했습니다.

  • 4-3. 각 기업의 전략과 시장 대응 방법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ESS용 동박 매출 증가를 통해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100%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SK넥실리스는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저전기요금 국가로의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을 모색하고 있으며, 솔루스첨단소재는 AI 반도체 관련 고객사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5. 폭스바겐과 리비안 협력 사례 분석

  • 5-1.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 결정 배경

  •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 95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초기 투자는 10억 달러로 시작되며, 2026년까지 총 4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전기차 생산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리비안의 리더십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와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이를 통해 각 회사의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5-2. 리비안의 기술력과 시장 성과

  • 리비안은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며, 2023년 첫 분기에 14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회사는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리비안은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어, 폭스바겐의 투자는 리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5-3. 협력의 기대 효과 및 전략 방향

  • 이번 폭스바겐과 리비안 간의 협력은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2030년 이전에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기술 투자에 대한 지적도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 협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전기차 기술과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효율성과 기능성을 갖춘 플러그인 차량을 개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전기료 인상과 산업계 영향

  • 6-1. 산업용 전기료 상승의 원인과 영향

  •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기료가 최근 3년간 60% 이상 상승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축자재 업체 KCC글라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급감하였으며, 그 이유는 산업용 전기료가 200억원을 넘는 부담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기료 인상은 생산 원가와 직결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배터리 산업의 비용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료의 판매단가는 kWh당 153.7원이었으며, 이는 주택용 전기료 (kWh당 149.8원)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 6-2. 기업들의 생산설비 이전 현황

  • 전기료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생산设施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동박 업체들은 산업용 전기료가 저렴한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이로써 국내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조정하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SK넥실리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각각 말레이시아에 5만7000톤과 6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는 2028년까지 추가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기료가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동박 산업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 6-3. 전기료 인상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

  •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하반기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료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에 대한 전력망 확충을 위한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AI 및 첨단산업의 전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예상되며, 이러한 인상은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7. 기술 동향 및 안전성 이슈

  • 7-1. 전기차 안전성 이슈 및 대응 전략

  •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이 잇따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전기차의 수요 둔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포비아'라고 불리는 공포증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3.4% 감소하여 8만613대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폭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향상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7-2. 배터리 기술과 BMS의 발전

  •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BMS 관련 특허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전체 특허 수의 약 73%에 해당합니다. BMS는 전류, 전압, 온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배터리의 최적 상태를 유지하고,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등을 사전에 감지하여 조치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7-3. AI 반도체와 ESS 시장의 미래

  • AI 반도체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 역시 중요한 기술 동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ESS의 통합은 높은 수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안정성 향상 또한 요구됩니다.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분야에서의 액침 냉각 기술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배터리의 열폭주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8. 결론

  • 본 리포트는 전기차 배터리 및 동박 시장의 주요 동향과 각 기업들의 실적을 깊이 있게 분석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 등 주요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해외 공장 투자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계획은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만합니다. 또한,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협력 사례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기료 인상과 생산설비 이전 문제는 산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술적 발전과 안전성 강화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과 전략적 투자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AI 반도체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의 통합 및 발전 또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래 전망에서는 전기차 화재 방지 기술 개발과 BMS 기술의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9. 용어집

  • 9-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회사]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 호전과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9-2. SK넥실리스 [회사]

  • SK넥실리스는 동박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을 주력 생산 기지로 전환하고 연구 개발 중심의 마더 플랜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9-3. 리비안 [회사]

  • 리비안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최근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9-4. 폭스바겐 [회사]

  • 폭스바겐은 독일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 리비안에 대한 투자와 SDV 기술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0.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