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사면 이후 에코프로그룹의 경영 현황과 실적 변화를 분석합니다.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귀한 이동채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합니다. 또한 2023년 2분기 에코프로그룹의 실적 데이터, 헝가리 신규 공장 투자 및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 개발 등 미래 투자 계획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됩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실적 악화를 겪고 있으나, 장기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2024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이 전 회장은 현재 15개월의 형기를 채운 상태입니다. 특별사면 발표에 따라 에코프로그룹의 경영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그동안 리더십 부재로 인해 전기차 캐즘에 따른 실적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한계를 겪어왔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 전 회장의 복귀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채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에코프로그룹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고,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6.6%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 속에서 이 전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이동채 전 회장이 그룹의 빠른 성장과 위기 상황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포항시와 시민들은 이 전 회장의 복귀가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 2분기 에코프로의 연결 기준 매출은 8,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하였으며, 영업손실은 546억원으로 적자전환하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8,095억원과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57.5% 및 96.6% 감소하였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667억원으로 76.9% 하락하였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적자전환하였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468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각각 17.2%와 67.9% 감소하였습니다.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양극재 가격 하락입니다. 양극재 수출량은 지난해 2분기 71,548톤에서 올해 2분기 62,642톤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양극재 가격은 킬로그램당 49.9달러에서 27.8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는 리튬 사업에서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리사이클 원료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QMB 프로젝트 투자도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오고 있으며, 헝가리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최근 창립 26년을 맞은 에코프로는 제대군인 출신의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하여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는 퇴직자의 공정 지식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 제도는 정년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회사에서 더 일할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해당 퇴직자는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이었으며, 에코프로의 비즈니스 전개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부가 지원하는 나트륨이온전지(SIB)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06억 원 규모로, 산업부가 52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참여기관의 부담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 원료로 사용하며, 나트륨은 리튬보다 약 1,000배 더 많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을 사용하여 양극재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고온에서도 열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에코프로 그룹의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채 전 회장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의 침체가 배터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19일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약 88,000원으로, 연초 130,000원에서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에코프로는 매출액 8,641억원,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반 토막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2분기 매출은 8,0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이상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동안 소액주주가 8만 4058명 증가하여 총 45만 3589명의 소액주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2.75%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에코프로는 코스닥에서 소액주주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 중 하나로, 이차전지와 엔터업종 전체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액주주들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평균 보유 주식이 줄어들면서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 평균 보유주식 수는 218주, 평균 평가금액은 1864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량은 2024년 8월 19일 기준으로 355,412.5만원에 달했으며, 이들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고령의 숙련 인력은 중소기업에서 구인난 해소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303곳 중 59%는 '기술과 경험이 풍부해 고령 인력을 채용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청·장년 인력이 부족해서 채용한다는 응답(27.2%)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고령 인력의 채용은 중소기업의 78.9%에 해당하며, 이들 기업의 86.5%는 정년이 지난 직원을 계속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637만명으로 지난 5년 동안 30% 증가하였고,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도 16.8%에서 22.4%로 확대되었습니다.
에코프로는 최근 정년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하여 헝가리 공장에 파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여 공정 노하우를 현지 생산기지에 전수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에코프로 또한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고령 인력을 재고용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등 대기업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고령 인력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고령 인력의 급여는 신입사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 인건비 절감과 산업재해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 인력 채용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채 전 회장의 특별사면과 복귀는 에코프로그룹의 경영 공백을 해소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현재 전기차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와 실적 부진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큰 도전 과제입니다. 헝가리 신규 공장 건설 및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 개발 등 장기적인 전략은 에코프로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령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경영 전략은 향후 인건비 절감과 산업재해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에코프로그룹의 미래 성장 잠재력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동채는 에코프로의 전 회장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귀했습니다. 그의 경영 복귀는 에코프로그룹의 경영 공백 해소와 전략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최근 경영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헝가리 신규 공장 및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 개발 등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자회사로, 주로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합니다. 최근 실적 부진과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을 통한 원자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