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과 이를 주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최근 동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칩, 클라우드 컴퓨팅, 특화된 AI 모델 등의 분야에서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용 GPU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칩 개발과 스타트업 협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AI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법률, 번역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다루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소수의 기업에게 데이터 센터용 고가의 AI 칩을 판매함으로써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과 같은 빅테크의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가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엔비디아의 AI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용 GPU를 376만 개나 판매했으며, 이는 인텔과 AMD와 같은 경쟁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7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연산용 GPU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이는 타사가 넘어서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내년에 엔비디아의 시장점유율이 약 8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칩 판매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 칩의 고가성으로 인해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 해 1분기(2~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시가총액 3조3350억 달러로 글로벌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급락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매출 증가로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으며, 초거대언어모형(LLM)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특히 GPU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LLM 서비스 매출이 증가할수록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자사 AI 칩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엔비디아는 자사 AI 칩인 '블랙웰(GB200)'을 자사의 독자적인 규격에 맞추어 서버에 설치하도록 요구하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결국 양사 최고경영자(CEO)의 협의 끝에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규격대로 AI 칩을 공급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의 규격에 휘둘리는 상황을 피하고, 자사 개발 칩 및 다른 회사의 AI 칩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AI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독과점 문제로 인해 반독점 조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경쟁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을 넘어서, AI 데이터센터 서버 규격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으로 번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독자 규격을 통해 고객사들을 자사 생태계에 묶어두려는 '락인(Lock-in)'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다른 AI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도 큰 고민거리입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WS는 아마존 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문으로,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에 맞춰 세계 각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AI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자체 개발한 업그레이드 AI 칩 '트레이니엄2(Trainium2)'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 직원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AI 챗봇 '큐(Q)'를 선보였고,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추천해 주는 AI 기반의 쇼핑 챗봇 '루퍼스(Rufus)'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하여 대화 방식을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알렉사는 만성적자였지만, 이러한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아마존은 '큐(Q)'라는 AI 챗봇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최근 AI 기술 개발 및 적용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AI 스타트업의 투자 동향이 두드러집니다.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는 중앙화된 AI 모델 개발 트렌드를 견제하는 비전으로 8500만달러 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는 40억달러 가치로 4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퍼블리셔들이 콘텐츠를 AI 개발사들에게 라이선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다피어(Dappier)는 200만달러 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법률 분야에서는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여 법률 시장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리걸 AI 솔루션 기업 BHSN은 계약서 관련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반 SaaS 플랫폼을 출시하였습니다. 로앤컴퍼니 또한 변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대화형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법률 AI 솔루션들은 변호사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에서도 변호사들을 위한 AI 툴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하베이(Harvey)가 1억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은 자사 기업용 번역 솔루션 딥엘 프로(DeepL Pro)를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미주 및 남극 대륙 등 165개 신규 시장에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플랫폼(TWO Platforms)은 기업용 AI 모델 ‘수트라 포 엔터프라이즈(SUTRA for Enterprise)’를 공식 론칭하였습니다. 이러한 진출은 AI 번역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AI 기술 개발은 전세계적인 시각에서 아직 미약한 수준입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중 일부가 두각을 나타내며 수천억 원대의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여전히 조 단위의 투자 유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벨리온은 누적 2,770억 원, 퓨리오사AI는 누적 1,610억 원, 사피온은 1,400억 원, 딥엑스는 1,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국내 AI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 사례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합병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SK텔레콤은 앤스로픽에 이어 미국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는 일부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이 누적 2,770억 원, 퓨리오사AI가 1,610억 원, 사피온이 1,400억 원, 딥엑스가 1,100억 원으로 각각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조 단위의 투자 유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업계에서는 '몸집 키우기'를 통해 더 큰 AI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리포트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W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 각 기업의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GPU 관련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칩 개발과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반독점 문제와 규격 주도권 싸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 AWS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AI 서비스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한국의 AI 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합니다. 향후 AI 기술은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산업적 응용이 기대되며, 각국의 AI 기술 발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디자인 및 제조와 AI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위로 올랐다가 최근 급락하여 3위로 내려왔습니다. AI 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며, 다각적인 AI 기술 생태계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칩 개발과 더불어 여러 AI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독점 조사도 받고 있지만,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존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AI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AI가 회사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