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2024년 OLED 시장의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합니다. 주요 주제는 국내 터치 패널 시장의 성장, OLED TV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변화, 삼성과 LG의 OLED 기술 경쟁력,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경영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포함합니다. 국내에서는 터치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성장과 Silver Nano Wire Film 등 대체 기술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OLED TV의 큰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삼성 오디세이 OLED 모니터와 LG OLED TV의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주요 기업들은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자기기의 많은 부분에서 터치 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터치 패널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터치 패널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27.6%로 매우 높으며, 2015년에는 2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터치 패널 시장의 성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치 기술이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면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나 노트북 크기의 터치 패널에 필요한 새로운 필름과 도구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터치스크린 패널 기술은 크게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으로 나뉘며, 현재 시장에서는 정전용량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ITO 기술은 저항을 낮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까다로운 기술로 분류되며, ITO를 대체할 기술로는 Silver Nano Wire Film, Metal Mesh Film, Graphene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ITO 필름은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며, 고가의 재료와 수급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Silver Nano Wire Film 및 Metal Mesh Film 등의 대체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3D 디스플레이 기술은 셔터 글라스 방식과 편광안경 방식으로 나뉘며, 셔터 글라스 방식은 삼성이, 편광안경 방식은 LG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셔터 글라스 방식은 자체적으로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나, 편광안경 방식에서는 FPR(Film Patterned Retarder) 필름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두 기술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발전해오고 있으며, 시장의 요구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TV 시장이 4년 만에 반등 조짐을 보이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 OLED TV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75인치 이상·1500달러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처음으로 30%(매출 기준)를 돌파해 32.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11.1%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냅니다. 북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매출 비중은 올해 약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 14.7%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LCD TV 비중은 85.3%에서 올해 54.1%로 감소하였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바람을 타고 초대형 OLED TV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이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14.7%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LCD TV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85.3%에서 54.1%로 감소하였으며, OLED TV가 LCD TV와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도 OLED TV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2020년 약 12%였던 OLED TV 매출 비중이 올해 32%까지 상승하였으며, 2026년에는 약 4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유럽 소비자들이 OLED TV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 LG, 삼성, 소니 등의 OLED TV를 대거 추천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의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추천된 8종 중 7종이 OLED TV였으며, LG 올레드 에보(77G3PUA) 모델이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 2종(77M3PUA, 77C3PUA)과 삼성 OLED TV 3종(QN77S90C, QN77S89C, QN77S95C), 소니의 OLED TV(XR-77A80L) 등이 추천을 받았습니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 모델은 HDR 성능을 포함한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등급의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2024년에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모니터 2종을 출시했습니다. 오디세이 OLED G8 (32인치, 4K UHD)과 오디세이 OLED G6 (27인치, QHD)로, 이들 제품은 반응속도가 빠르고 완벽한 블랙과 높은 명암비를 제공하여 게임용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번인 문제를 줄이고, 번인 방지 기술인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하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OLED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34.7%, 판매 수량 기준 28.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LG OLED TV와 삼성 OLED TV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LG OLED TV의 경우, 2013년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한 이후로, 꾸준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AI 기반의 화질·음질 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비 그래픽 성능을 70%, 프로세싱 속도를 30% 향상시켰습니다. 삼성 OLED TV는 네오 QLED 8K를 통해 초고화질과 AI 기반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제공하며, 3세대 인공지능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포츠 종목 자동 인식 등 혁신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2024년 2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AI 수요 급증에 따른 결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LG전자와 경쟁하며 성과를 올렸습니다. LG전자는 매출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 1조1961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프리미엄 OLED TV 판매가 성장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경영 전략을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AI 및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과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도입해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하고,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통해 스포츠 영상의 왜곡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AI 기반의 스마트 케어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클린뷰 구조를 갖춘 LG 휘센 에어컨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각사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에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8조3000억 원을 훌쩍 넘은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1%, 1452.24%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 같은 성과는 특히 AI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 덕분입니다. LG전자 또한 2분기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가전·TV 시장의 회복과 유럽에서 프리미엄 OLED TV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196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61.2%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에 프리미엄 OLED TV의 판매 증가로 인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1961억 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61.2%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통·가전업체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TV는 AI 기반의 8K 초고화질과 입체감 있는 사운드 기술을 통해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며,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뛰어난 촬영 및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전자의 LG 휘센 뷰 에어컨은 AI 기술을 통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 TV는 AI 기반의 화질·음질 엔진을 통해 그래픽 성능을 70%, 프로세싱 속도를 30% 향상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AI 의류 케어 시장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이 제품은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하며, AI 세제자동투입과 AI 맞춤코스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 TV 역시 2024년형 모델에서 AI 성능을 크게 강화한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한층 진화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가전업체들이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2024년 OLED 시장의 현재 동향과 주요 이슈를 다루었습니다. 첫째, 국내 터치 패널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TO 및 Silver Nano Wire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력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둘째,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의 침투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북미와 유럽 시장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는 LG O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 증가와 연결됩니다. 셋째, 삼성과 LG의 치열한 기술 경쟁을 분석하면서 삼성 오디세이 OLED 모니터와 같은 제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기업들의 경영 전략과 혁신 제품 출시는 OLED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및 혁신 기술의 도입은 OLED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며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OLED 시장은 이러한 기술 발전과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오디세이 OLED 모니터 시리즈는 게임과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번인 문제와 외부 빛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고화질의 화면과 색상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의 OLED TV는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의 OLED 기술은 높은 화질과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ITO 기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Silver Nano Wire Film은 높은 전도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특히 대형 터치 패널과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LG가 주도하는 3D 편광안경 기술은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가벼우며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D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