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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중심 B2B 전략 및 통신사들의 AI 현황 분석

일일 보고서 2024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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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LG유플러스의 'All in AI' 전략
  3. 익시젠 AI 모델의 기능과 적용 사례
  4. 통신사들의 AI 기반 서비스 및 제품
  5. 이통 3사의 AI 협력 현황
  6. 이통 3사의 수익성 및 AI 전략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LG유플러스의 'All in AI' 전략을 중심으로 B2B 사업 부문에서의 AI 활용 계획과 목표를 분석합니다. 주로 통신 3사인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의 AI 전략과 협력 확장 현황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조망합니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기술에 집중하며 2028년까지 AI B2B 사업에서 최소 2조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도입해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센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신 3사는 AI 및 B2B 비통신 부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LG유플러스의 'All in AI' 전략

  • 2-1. LG유플러스의 'All in AI' 전략 소개

  • LG유플러스는 2024년 7월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All in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략은 LG유플러스가 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프라, 플랫폼 및 데이터 등의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AI 신사업 진출 및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2. 2028년까지 매출 2조원 목표

  • LG유플러스는 2028년까지 AI B2B 사업 부문에서 최소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2-3. 익시젠 (ixi-GEN) AI 모델 출시

  • LG유플러스는 2024년 7월 25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출시했습니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언어모델(sLLM)입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을 개발하여 활용할 계획입니다.

  • 2-4. AI 응용 서비스 및 데이터센터 구축

  •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파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 - AICC(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 를 선보여 고객사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3. 익시젠 AI 모델의 기능과 적용 사례

  • 3-1. 익시젠 AI의 특장점

  • 익시젠(ixi-GEN)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개발된 소형언어모델(sLLM)로서, LG유플러스의 통신과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이 모델의 파라미터 수는 88억개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이-3 미니(38억개), 메타의 라마3(80억개)보다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익시젠의 주요 강점은 가벼움과 빠른 속도, 높은 보안성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특정 산업 지식을 맞춤형으로 손쉽게 학습시킬 수 있으며,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도 데이터 외부 유출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3-2. 커스터마이징 및 보안성

  • 익시젠은 기업들이 필요한 산업 지식을 맞춤형으로 손쉽게 학습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세조정(파인튜닝)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경량화된 모델로서 기업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라미스) AI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시스템 인프라와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보안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 3-3.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 사례

  •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해주는 ‘챗 에이전트’, 매장에서 상담이나 지원 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 8개 자사 AI 서비스에 익시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익시젠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 AI 업무 에이전트에 적용하여 단순 문의에 빠르게 응대하고 불필요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통신사들의 AI 기반 서비스 및 제품

  • 4-1. LG유플러스의 익시 통신 플래너

  • LG유플러스는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하여 요금제와 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ixi) 통신 플래너'를 도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적용되며,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제의 진단과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익시 통신 플래너는 다섯 가지 속성(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 기간)을 기반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또한, 혜택 추천 기능을 통해 고객이 놓치고 있을 가능성 있는 혜택도 안내합니다.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Total Cost Ownership) 캠페인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휴대폰 구매 시점부터 이용 기간 동안의 비용과 혜택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 4-2. KT의 AI 및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

  •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사업)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컨택센터(AICC), AI 물류, AI 로봇, AI 케어, AI 교육 등의 다양한 AI 사업을 추진 중이며, AI 로봇 서비스의 보급 확산과 시장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KT클라우드'가 기업가치 4조 원대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클라우드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 4-3. SK텔레콤의 미디어 및 보안 분야 AI 적용

  • 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모빌리티, 커머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IPTV, 케이블 TV, OTT 서비스를 아우르는 가입자 1,000만 명의 종합 미디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안 분야에서는 SK쉴더스(ADT캡스) 및 SK인포섹을 통합한 융합 보안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를 수주하여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KAIST와 협력하여 양자팹을 구축하고,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확보하는 등 AI와 양자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5. 이통 3사의 AI 협력 현황

  • 5-1.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 SK텔레콤과 싱텔(Singtel)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의 창립 회원사로서, 양사는 AI를 통신망에 결합하여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 네트워크 안정성 및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지 AI 인프라 적용, 5G 및 6G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 5-2.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사례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AI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KT는 고려대학교와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력들을 통해 각사는 AI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5-3. 산학협력 및 연구 협력 강화

  • 이통 3사는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T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AICT 응용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며, 공동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NPU 기반의 AI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 이통 3사의 수익성 및 AI 전략

  • 6-1. 2023년 이통사 수익성 분석

  • 이동통신 3사의 2023년 수익성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합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1% 감소한 1조 2,72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작년 대비 각각 8.6%, 10.3%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신 성장 둔화와 각종 비용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5G 순증 가입자수의 감소와 저가요금제 출시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감소하였으며, 기지국 장비 고도화와 AI 인프라 설비 감가상각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2023년 2분기 이동통신 3사 합산 매출은 2.3% 증가한 14조 6,171억 원이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추세였습니다. 이처럼 성장 한계에 부딪힌 5G 시장 대신 AI 및 B2B 비통신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6-2. AI 및 B2B 영역 수익 창출 전략

  • 이동통신 3사는 AI와 B2B 비통신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기업용(B2B) 비통신 서비스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통신사에 최적화된 소형 언어모델(sLLM)을 주요 사업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컨택센터와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AI 반도체도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하여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ll in AI' 전략을 통해 다양한 AI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AI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도 각각 자사에 맞는 AI 전략과 비통신 부문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6-3. 통신 성장 둔화 요인 및 대응 방안

  • 통신 서비스 성장 둔화는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5G 가입자의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5G 순증 가입자수는 월 평균 40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하락하였고, 5G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인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감소했습니다. 둘째, 통신사들은 기지국 장비 고도화와 AI 인프라 설비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에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셋째, 주주 환원 요구와 알뜰폰 이탈 방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동통신 3사는 AI와 B2B 비통신 부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AI을 활용한 비통신 서비스 확장을 통해 통신 성장 둔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7. 결론

  • 리포트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All in AI' 전략과 익시젠 AI 모델을 통한 다양한 기능 및 적용 사례는 AI 기술이 통신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함을 보여줍니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강화를 위해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확충에 전념하고 있으며, 익시젠 AI 모델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역시 AI와 비통신 서비스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한 협력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수익성 향상에는 일부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합니다. 향후 AI 기술 발전이 통신사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AI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시장 확대가 중요합니다. 통신 3사는 AI와 B2B 비통신 부문에서의 성공을 통해 통신 서비스 성장 둔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8. 용어집

  • 8-1. LG유플러스 [회사]

  • LG유플러스는 AI 중심의 B2B 전략인 'All in AI'를 추진하며, 2028년까지 이 부문에서 2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시젠 AI 모델을 도입해 다양한 응용 서비스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8-2. 익시젠 (ixi-GEN) [기술]

  •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로, 가벼운 언어 모델과 높은 보안성을 갖추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B2B 사업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8-3. SK텔레콤 [회사]

  • SK텔레콤은 미디어, 모빌리티, 보안, 커머스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회원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 8-4. KT [회사]

  • KT는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협력으로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8-5.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이슈]

  • SK텔레콤, 싱텔, 기타 통신사들이 AI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성한 연합체로, 네트워크 기술 협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