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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주요 기술 혁신 동향

일일 보고서 202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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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엔비디아 창업자 이야기와 기업 역사
  3. AI와 반도체 기술 개발 동향
  4.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전략적 동맹
  5. 시장 분석 및 금융 동향
  6. 법적 규제 및 산업 과제
  7. 결론

1. 요약

  • 이번 리포트는 엔비디아의 창업자 젠슨 황의 경영 철학과 기업 역사를 중심으로, AI 및 반도체 시장에서의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주요 동향을 다룹니다.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통해 AI와 딥러닝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았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HBM(High Bandwidth Memory)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SK그룹, 데이터브릭스, 네이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법적 규제와 산업 과제 역시 엔비디아가 직면하는 주요 문제로 다루어졌습니다.

2. 엔비디아 창업자 이야기와 기업 역사

  • 2-1. 젠슨 황의 경영 철학

  • 젠슨 황은 미국의 기업가로, 엔비디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CEO입니다. 그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혁신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를 설립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GPU 기술을 통해 게임, 영화, 자율주행차,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와 혁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2-2. 엔비디아의 초기 어려움 및 성장 배경

  • 엔비디아는 1993년 젠슨 황, 커티스 프리엠, 크리스 말라초스키가 각자 40,000달러를 투자해 창업했습니다.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1995년에 출시한 첫 멀티미디어 그래픽카드 'NV1'는 성능은 우수하였으나 가격이 비싸고 독자 기술을 고수한 탓에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슨 황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3차원 그래픽 가속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 1997년 NV3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99년, 엔비디아는 최초 지포스 제품군 NV10(지포스 256)을 출시하며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고, 특히 일본 게임업체 세가와의 계약 실패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젠슨 황은 '겸손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한 태도로 주변에 도움을 구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지금의 엔비디아를 성장시켰습니다.

  • 2-3. GPU 기술과 AI 분야의 혁신

  •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초창기에는 주로 게임과 멀티미디어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었으나, 점차 AI와 딥러닝 같은 분야로 확장되었습니다. 2006년, 쿠다(CUDA)라는 GPU 병렬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하며 기술 개발자들에게 최대 20배 빠른 모델 훈련 속도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이미지, 음성,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엔비디아는 AI 및 딥러닝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성과는 '0억 달러 시장'이라는 젠슨 황의 경영 철학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그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시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으며 이러한 전략이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3. AI와 반도체 기술 개발 동향

  • 3-1. 엔비디아의 AI 및 딥러닝 기술

  •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디자인 및 제조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연산용 GPU는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하며, 이는 타사가 넘어서기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도구 CUDA를 통해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CUDA는 약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투입하여 거의 20년 가까이 AI 학습의 표준 라이브러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3-2. GPU 및 AI 칩의 시장 점유율

  • 엔비디아는 AI 기술에 필수적인 GPU와 AI 칩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3조 3350억 달러로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호퍼 기반의 H100에서 블랙웰 기반의 B100, 그리고 루빈 기반의 R100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계열의 제품들은 더욱 많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3-3. HBM 메모리 기술과 주요 협력사

  •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의 주요 메모리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HBM (High Bandwidth Memory)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와 HBM3E를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필요로 하는 양을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3분기 출시 예정인 B100은 8개의 HBM3E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황 CEO는 HB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들이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4.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전략적 동맹

  • 4-1. 엔비디아와 SK그룹 협력

  • 최태원 회장이 SK그룹과 미국 빅테크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일련의 회동을 통해 엔비디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먼저, 최 회장은 4월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AI 하드웨어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고, SK의 AI와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습니다. SK그룹은 AI 기술 및 반도체 산업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 4-2.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

  • 2024년 6월, 데이터브릭스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AI 서밋 2024에서 젠슨 황 CEO가 직접 기조연설을 통해 협업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쿠다 가속 컴퓨팅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도입되어 AI 팩토리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데이터브릭스의 포톤에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며,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4-3. 네이버와의 협력 체계

  •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논의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구축 중인 소버린 AI에 필요한 고성능 GPU를 제공하며, 네이버의 AI 모델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나 AI 모델 구축 방안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4-4. 오픈AI 및 MS와의 협력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 출장 중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샘 올트먼과 사티아 나델라를 각각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SK그룹과 오픈AI는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MS와는 반도체와 언어모델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SK의 AI 서비스 '에이닷'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5. 시장 분석 및 금융 동향

  • 5-1. 엔비디아 주가 변동 추이

  •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4.57% 상승하여 128.28달러(17만7천8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시가총액은 3조1천550억 달러로 증가하여 3위를 유지하고 2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전날까지 사흘간 하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6.76% 급등한 126.09달러로 마감하며 이전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시장 이벤트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5-2. 반도체 주식 시장의 주요 움직임

  •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4.33%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19%, TSMC는 2.19% 상승 마감했습니다. 퀄컴의 주가도 1.82% 상승한 반면, AMD는 소폭(0.25%) 하락 마감되었습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지표들로 분석되었습니다. 엔비디아와 암홀딩스, 브로드컴, TSMC 등의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5-3. AI 및 반도체 산업의 경제적 영향

  • 엔비디아의 주주총회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및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주총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전체적으로 AI 및 반도체 산업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6. 법적 규제 및 산업 과제

  • 6-1. 엔비디아와 반독점법 위반 문제

  • 프랑스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프랑스 경쟁 당국은 작년 9월에 그래픽카드 부문과 관련된 한 회사의 현지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조치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엔비디아의 쿠다(CUDA) 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계의 의존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프랑스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은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6-2.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규제

  • 미국이 대중국 첨단 칩 및 기술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로 국적을 이전하는 '싱가포르워싱'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자금 유치와 첨단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에서는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수월하게 구매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AI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하고 있습니다.

  • 6-3. AI 및 반도체 산업의 법적 규제 동향

  • 유럽연합은 빅테크 갑질 방지법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광고 목적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도록 요구한 메타는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제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디지털시장법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 기업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7. 결론

  • 리포트는 젠슨 황 CEO의 리더십과 혁신적 경영 철학이 엔비디아를 AI와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로 이끈 과정을 분석합니다. 엔비디아의 AI 및 딥러닝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법적 규제와 반독점법 위반 문제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기업에게 주요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엔비디아의 향후 행보와 AI 및 반도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협력 전략은 앞으로도 AI 및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8. 용어집

  • 8-1. 젠슨 황 [인물]

  • 엔비디아 공동창업자이자 CEO로서, 컴퓨터 그래픽스와 AI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 엔비디아를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게 한 주요 인물.

  • 8-2. 엔비디아 (NVIDIA) [회사]

  • GPU 디자인 및 제조, AI 기술 개발 선도 기업으로, AI 연산용 GPU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투자로 AI 기술 발전에 기여.

  • 8-3. HBM (High Bandwidth Memory) [기술]

  •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로, AI 및 그래픽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됨.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에 탑재되어 높은 성능을 제공.

  • 8-4. SK그룹 [회사]

  •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오픈AI, MS 등과 협력하여 AI 및 반도체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탐색하고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있음.

  • 8-5. 데이터브릭스 (Databricks) [회사]

  • 캘리포니아에서 '데이터+AI 서밋 2024'를 개최하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 AI 개발 파이프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중심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9.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