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의 현황 및 전망: 혁신인가, 논란인가?

1. 요약

• 본 리포트는 월드코인의 개요, 기술적 특징, 주요 논란 및 현황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월드코인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AI 시대의 금융 접근성을 목표로 개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홍채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인증 및 월드 ID를 생성합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토큰 가치 및 사용처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논란에 직면해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 제한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이끄는 툴스 포 휴머니티는 이러한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규제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법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월드코인의 개요

• 2-1. 월드코인의 개발 목적과 목표

• 월드코인은 AI 시대에 인류가 직면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과 공동 창업자 알렉스 블라니아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인간과 AI를 구분하고, AI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소멸될 가능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금융 접근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2. AI 시대와 보편적 기본소득

• AI 시대의 도래는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월드코인은 인간과 AI의 구분 문제와 AI로 인해 소멸될 가능성이 있는 일자리에 따른 소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보편적 기본소득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2-3. 월드코인의 기술적 구성 요소

• 월드코인은 디지털 신원 인증 수단인 월드 ID를 생성하기 위해 홍채 인식 기술을 사용합니다. 사용자는 월드코인의 지갑 앱인 월드 앱을 통해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를 생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브'라고 불리는 장치를 통해 홍채 인식을 수행합니다. 홍채 인식이 완료되면 사용자의 고유 코드가 생성되고, 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원본 이미지는 삭제됩니다. 최종적으로 월드 ID가 발급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월드코인 토큰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Sybil Attack을 방지하고, 개인의 신원을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홍채 인식 기술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

• 3-1. 홍채 인식 기술의 도입 배경과 주요 기능

• 월드코인의 홍채 인식 기술은 인간과 AI를 구분하고, AI로 인한 일자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월드코인 지갑인 '월드 앱'을 통해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를 생성하고, '오브'라는 기기를 통해 홍채를 인식하여 고유 코드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고유 코드는 스캔한 홍채 이미지가 삭제된 후 월드코인 프로젝트 측에 전송되며, 검증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월드 ID를 발급받게 됩니다.

• 3-2. 개인정보 보호 관련 논란

• 월드코인의 홍채 인식 기술은 높은 보안성을 지니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홍채 등록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절차의 적합성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월드코인 측은 홍채 데이터가 암호화된 해시값으로 저장되며, 원본 이미지는 삭제된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에드워드 스노든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등은 홍채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3-3. 홍채 데이터의 분산 저장 및 삭제 절차

• 홍채 인식 후 생성된 ID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분산 저장됩니다. 툴스 포 휴머니티의 김동완 재무총괄은 홍채 정보는 스캔 후 즉시 삭제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중앙화된 서버가 아닌 멀티 파티 계산(SMPC)을 통해 분산 저장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은 외부 기관의 감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보안 절차가 적용됩니다.

4. 월드코인의 현재와 미래 전망

• 4-1. 현재 이용 현황 및 글로벌 평가

• 월드코인은 AI 시대에 대비하여 개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챗 GPT 개발사의 CEO인 샘 올트만과 공동 창업자인 알렉스 블라니아가 이끌고 있습니다. 월드코인은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인간과 AI를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사용자들은 월드 앱을 통해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를 생성하고, '오브' 기기를 통해 홍채를 인식시켜 월드 ID를 발급받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200만 명이 월드 ID를 등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서울에서 '오브'를 통해 월드ID를 생성할 수 있으며, 국내 수요는 많지 않았지만 베타 테스트 동안 상당한 흥미를 끌었습니다.

• 4-2. 토큰 가치와 사용처의 불확실성

•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을 통해 발급된 월드 ID를 기반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사용자는 월드 ID를 통해 월드코인 토큰을 수령할 수 있지만, 이 토큰의 구체적인 사용처나 가치에 대한 정보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여러 전문가들과 사용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월드코인 측은 수집된 홍채 정보가 암호화된 데이터인 해시값으로 저장된다고 설명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프랑스, 인도, 홍콩,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 제한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 4-3. 미래 전망과 잠재적 도전 과제

• 월드코인의 미래 전망은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AI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토큰 사용처의 불확실성 등의 부정적인 측면도 큽니다. 툴스 포 휴머니티의 김동완 글로벌 재무 총괄에 따르면, 홍채 정보를 사용하는 생체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SMPC(Secure Multi-Party Computation)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여 외부 해킹을 방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보안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신뢰가 부족하며, 앞으로의 발전과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5. 국내외 규제 및 법적 이슈

• 5-1.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례

•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월드 ID를 생성합니다. 이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각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인도, 홍콩,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는 홍채 등록 서비스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개인정보위원회는 월드코인의 민감정보 수집 및 처리 절차에 대한 적합성을 조사 중입니다.

• 5-2. 월드코인에 대한 각국의 규제 조치

• 김동완 툴스 포 휴머니티 글로벌 재무총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홍채 정보가 ID 생성 즉시 삭제되고, 코드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분산 저장되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불구하고, 여러 국가에서 홍채 등록에 대한 규제 조치를 도입하였습니다. 프랑스, 인도, 홍콩, 브라질은 월드코인의 홍채 등록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한 것입니다.

• 5-3.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가이드라인

•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상장 및 유지 기준 가이드라인인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거래지원의 심사요건은 '형식적 심사요건'과 '질적 심사요건'으로 나뉩니다. 이를 기준으로 분기당 1회, 연 4회의 유지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월드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따를 필요가 있는 기준이 됩니다.

6. 결론

•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사용처 불확실성 등 여러 논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홍채 인식 기술을 통한 사용자 인증 및 월드 ID 생성 과정에서 안전성을 도모했으나,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인해 프랑스, 인도, 홍콩, 브라질 등에서 규제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과 툴스 포 휴머니티는 SMPC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나, 사용자들의 신뢰를 완전히 얻지는 못했습니다. 향후 월드코인은 기술적 완성도 및 글로벌 규제 준수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투명성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월드코인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며, 미래에는 더 나은 보안 기술과 명확한 토큰 사용처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합니다.

7. 용어집

• 7-1. 월드코인(Worldcoin) [블록체인 프로젝트]

• 월드코인은 AI 시대를 대비해 보편적 기본소득과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홍채 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및 월드 ID 생성, 그리고 월드 앱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 및 토큰 가치와 사용처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습니다.

• 7-2. 샘 올트먼(Sam Altman) [인물]

•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고안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로,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상실을 상쇄할 수 있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도로 월드코인이 개발되었으며, 프로젝트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7-3.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회사]

• 월드코인의 기술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로, 월드코인의 홍채 인식 장치인 '오브'와 지갑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월드 앱'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7-4. 오브(Orb) [기술]

• 월드코인의 홍채 인식 장치로,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하여 월드 ID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여러 국가에서 규제 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수집된 홍채 데이터는 즉시 삭제되고, 코드 형태로 분산 저장됩니다.

• 7-5. 월드 앱(World App) [애플리케이션]

• 월드코인의 지갑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월드 ID를 통해 인증된 사용자들이 가상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월드코인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8. 출처 문서

• 월드코인 전망, 혁신일까? 사기일까?https://brunch.co.kr/@@fMMi/26
• 황두현 |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reporter/2720
• ”홍채코드만 분산저장…월드코인, 기업시장에서 돈 벌 것“https://v.daum.net/v/2024062316495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