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카카오브레인의 KoGPT 개발을 주도한 김일두 대표의 퇴사 및 이와 관련된 카카오의 AI 사업 전략 변화에 대해 분석합니다. 김일두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하며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할 계획입니다. 리포트는 김 대표의 퇴사 이후 KoGPT 2.0 출시 지연, 카카오 AI 전담 조직 '카나나' 신설, AI 기반 프로필 서비스 '칼로' 종료 등 일련의 변화와 그 배경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김일두 대표의 퇴사와 연이은 개발진 이탈이 KoGPT 프로젝트와 카카오 AI 사업에 미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김일두 대표는 2012년에 카카오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2021년 33세의 나이에 카카오브레인 대표로 선임되었습니다. 이후 김 대표는 카카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언어모델 '코(Ko)GPT' 개발을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김일두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카카오브레인에서 자진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김 대표는 AI 스타트업을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하여 AI 기술 개발 및 재정비를 진행하는 한편, 카카오브레인의 일부 사업을 양수도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는 김 대표의 퇴사 배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oGPT는 카카오브레인에서 개발한 한국어 특화 초대규모언어모델(LLM)입니다. 이 모델은 2017년에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초기에는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이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김일두 대표는 2012년 카카오에 입사하여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의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맡아 KoGPT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2021년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후, 김 대표는 KoGPT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균형적으로 갖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갔습니다.
KoGPT 2.0은 본래 2023년 10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해서 지연되었습니다. 2023년 8월에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시 카카오 대표였던 홍은택은 10월 이후 KoGPT 2.0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연이 반복되었고, 카카오는 기술력 확보 이후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카카오브레인의 관리자급 개발진들이 잇달아 퇴사하면서 KoGPT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6월 19일, 김일두 대표가 퇴사 의사를 밝혔고, 그와 함께 일부 개발자들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AI 검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기능 중 일부를 본사에 통합하고, AI 전담 조직인 '카나나'를 신설하는 등 AI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 연구 및 개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이 '카나나'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이 조직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향후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나나'의 신설은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의 퇴사와 맞물려 발생했으며, 카카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 기반 프로필 생성 서비스인 '칼로'를 2024년 7월 31일부로 종료했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AI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칼로' 서비스를 종료함으로써 자원을 보다 중요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브레인 영업 양수도 과정에서 관련 사업을 담당한 직원들은 전적 동의를 거쳐 카카오로 이동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개편을 통해 헬스케어 부문만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의 판독문 초안 작성 서비스인 '카라-CXR'가 중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일두 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오픈리서치'와의 관계를 포함해 카카오브레인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김 대표의 퇴사 이후 카카오브레인의 단독 체제로 전환되는 등 여러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김일두 대표의 퇴사는 카카오의 AI 사업 전반에 큰 변화를 초래했습니다. 그의 퇴사로 KoGPT 개발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AI 기술 재정비가 필요해졌습니다. 카카오는 '카나나'라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며 '칼로'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원을 재분배했습니다. 김일두 대표의 퇴사로 인해 발생한 개발진 이탈은 KoGPT 프로젝트의 진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카카오는 이를 새로운 AI 전략으로 극복하려 합니다. 카카오의 AI 사업 재정비와 새로운 조직 신설이 앞으로 어떠한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KoGPT 2.0의 지속적인 지연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는 내부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자원 분배를 통해 AI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개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 대표로서 Ko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며, 카카오를 떠나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에서 개발된 한국어 특화 초거대언어모델(LLM)로, 김일두 대표가 주요 개발을 이끌었다.
카카오가 신설한 AI 전담 조직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에서 제공한 생성 AI 기반 프로필 제작 서비스로, AI 전략 재정비로 인해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