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글로벌 HVDC 및 해저케이블 시장 분석: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과 발전 전략

일일 보고서 2024년 07월 26일
goover

목차

  1. 요약
  2.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 개요
  3. 2. LS전선의 HVDC 케이블 사업 현황
  4. 3. 해저케이블 시장 개요
  5.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 발전 전략
  6. 5. 기술 유출 논란과 법적 분쟁
  7. 6.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현황
  8. 7. 한국전력과의 협력 사례
  9. 8. 관련 산업 동향
  10.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글로벌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시장의 현황과 발전 동향을 분석하며,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기술 경쟁과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기술력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LS전선은 한국전력과의 협력과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확대에 따라 성장하고 있으며,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법적 분쟁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 개요

  • 2-1.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의 성장 추세

  •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력 손실이 적고 대규모 장거리 송전이 가능하다는 HVDC의 장점 때문입니다. LS전선의 명노현 대표는 HVDC 사업이 2020년 세계 누적 시장 규모가 약 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많은 국가에서 HVDC 기술이 활발히 채택됨에 따른 것입니다.

  • 2-2. 주요 기술과 장점

  • HVDC 케이블은 기존 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전력 손실이 적고,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송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HVDC는 전자파가 없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수를 줄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S전선은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충남 서해안에서 경기도 평택 사이를 HVDC 케이블로 연결하여 35km 구간에 3GW의 전력을 송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HVAC 케이블 대비 약 4.5배 많은 송전량을 자랑합니다.

  • 2-3. 시장 주요 참여자의 분석

  • 현재 전세계적으로 HVDC 케이블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며, LS전선, 유럽 여러 전선업체, 일본 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S전선은 특히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주요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LS전선은 한국전력과 1086억 원 규모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충남 서해안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까지 35km 구간에 HVDC 케이블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1243억 원 규모의 북당진 변환소와 고덕 변환소 간 35km HVDC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3. 2. LS전선의 HVDC 케이블 사업 현황

  • 3-1. LS전선의 주요 프로젝트

  • LS전선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DC 180kV 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국내 첫 육상 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인 북당진-고덕 구간과 제주-진도 구간, 충남 서해안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 사이의 35km 구간이 있습니다. 북당진-고덕 구간은 1243억 원 규모로, 국내 첫 육상 고압직류송전 사업입니다. LS전선은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4억 3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베네수엘라,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전력청과 620억 원 규모, 말레이시아와 400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동남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 3-2.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 LS전선은 2005년 HVDC 케이블 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2년 세계 최초로 공인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최대 송전 용량의 HVDC 선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의 HVDC 케이블은 하나의 선로로 원전 3기의 발전량인 3GW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HVAC 케이블과 비교했을 때 약 4.5배 많은 송전량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HVDC 케이블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5개 정도로, LS전선은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S전선은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 3-3. 한국전력과의 협력 사례

  • LS전선은 한국전력과 긴밀히 협력하여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LS전선은 한국전력과 1086억 원 규모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충남 서해안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 사이의 35km 구간에 HVDC 케이블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 공단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HVDC 선로 하나로 3GW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습니다. LS전선은 이러한 협력 사례를 통해 HVDC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으며, 국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4. 3. 해저케이블 시장 개요

  • 4-1. 해저케이블 시장의 성장 동력

  • 해저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확대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을 투자하여 해저케이블 공장을 신축 중이며, 미국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2027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지원과 주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 혜택으로 LS전선은 총 2천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4-2. 주요 기술과 응용 분야

  • 해저케이블 기술은 장거리 전력 송전에 매우 유리하며, HVDC (고전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이 그 예입니다. LS전선은 525kV HVDC 해저케이블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독일과 네덜란드의 송전망 운영사인 테네트사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요 계약은 2조원 규모입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6곳에 불과하며, LS전선은 그 중 하나입니다.

  • 4-3. 국내외 주요 참여자의 분석

  • LS전선과 대한전선은 국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입니다. LS전선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벨기에의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전선은 LS전선과의 기술 유출 논란으로 인해 법적 분쟁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대한전선의 공장 설계 도면 및 레이아웃 유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5.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 발전 전략

  • 5-1.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투자

  •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하여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엘리자베스 강 유역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은 39만6700㎡(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2만평)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에 착공하여 202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크기의 전력케이블 생산타워도 설치됩니다. LS전선은 이 투자를 통해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확대, 반도체 및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으로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이 같은 시장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5-2. 미국 시장 진출과 성장 전략

  • LS전선은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인 LS그린링크에 6억8275만달러(약 9460억원)를 투자하여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부 해안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체사피크시는 입찰, 선적, 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버지니아 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았으며, 에너지부(DOE)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지원 99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억4700만 달러(약 2036억원)의 지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LS전선은 미국 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5-3. 해외 프로젝트와 사례 연구

  • LS전선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서부 지역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벨기에에서는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섬인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에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LS전선은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빅3'로 꼽히는 프리즈미안(이탈리아), 넥상스(프랑스), NKT(덴마크)에 이어 일본의 스미토모와 함께 4위 자리를 다투고 있으며, 이들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LS전선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5. 기술 유출 논란과 법적 분쟁

  • 6-1.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기술 유출 의혹

  • LS전선과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자사의 해저케이블 제조 설비 도면과 레이아웃 등의 기밀 정보를 부정하게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대한전선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과도한 견제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대한전선을 수사 중이며, 대한전선 본사와 가운건축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LS전선 관계자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건의 주요 쟁점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제조 설비 도면을 탈취했는지 여부입니다.

  • 6-2. 법적 분쟁의 핵심 쟁점

  • 이번 사건의 쟁점은 LS전선의 공장 도면과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이 대한전선 공장 건설에 활용됐는지 여부입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조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대한전선은 공장 설비 배치도가 핵심 기술이 될 수 없으며, 공장 건물의 설계와 해저케이블 공장 설비는 각각 다른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 수사는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사무소를 통해 LS전선의 기밀 정보를 탈취했는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6-3. 국내 해저케이블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양사의 기술 유출 의혹과 법적 분쟁은 국내 해저케이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LS전선은 외부망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내부망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대한전선의 시장 진입이 늦어진다면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해외 업체로부터의 시장 보호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사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독점시장이 형성되어 효율적인 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7. 6.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현황

  • 7-1. 대만의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사례

  • 대만 최대 전력 케이블 제조업체인 월신 리화가 해상 풍력 발전용 해저 전력 케이블 생산에 뛰어들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월신 리화는 덴마크의 전력 케이블 공급업체인 NKT 그룹과 합작으로 월신 에너지 케이블 시스템을 설립하고, 대만 남부 가오슝에 해저 전력 케이블 생산 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이 시설은 2025년 하반기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대만은 현재 2.25GW인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2035년까지 20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대만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NKT는 덴마크의 전력 케이블 공급업체로, 해상 풍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해저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1등급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해저 전력 케이블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의 이번 진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상 풍력 발전소용 해저 전력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며, 시장 성장과 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7-2. LS전선과 주요 경쟁자의 기술 비교

  •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된 갈등이 지속 중입니다. 경찰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대한전선을 압수수색한 상태입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기술 탈취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한전선은 자사의 영업비밀 탈취 의혹을 부인하며, LS전선의 추측에 기반한 입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LS전선은 지난 2007년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하고, 2009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한 바 있습니다. 기술 유출 의혹을 받는 가운건축은 2008-2023년 동안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축 설계를 전담했으며, 이후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공장 건설을 맡았습니다. 대한전선은 LS전선의 영업비밀을 탈취 및 활용한 바가 없으며, 가운건축은 공정하게 선정된 업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한전선은 국내 해저케이블 설비 생산업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케이블 설비 공급 경험이 있는 업체에 공정하게 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했을 뿐이며, 동일한 설비 제작 및 레이아웃을 요구한 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7-3. 향후 시장 전망과 도전 과제

  •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0-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의 해상 풍력 발전 계획과 같은 프로젝트는 해저 전력 케이블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기술 유출 의혹과 같은 법적 분쟁은 시장의 주요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만과 같은 신규 진출 기업들의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혁신과 법적 안정성이 시장 내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NKT, 프랑스의 넥산스, 이탈리아의 프리스미안과 같은 세계적인 1등급 해저 전력 케이블 공급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력 확보와 법적 분쟁의 신속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8. 7. 한국전력과의 협력 사례

  • 8-1. LS전선의 한국전력과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

  • LS전선은 2024년 6월 23일 한국전력과 1086억 원 규모의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충남 서해안의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까지 약 35km의 거리를 HVDC 케이블로 연결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HVDC 케이블은 기존의 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과 비교했을 때 약 4.5배 많은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S전선은 2012년에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세계 최초 공인 인증과 최대 송전 용량의 선로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국내 HVDC 사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으며, LS전선은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 8-2. 국내 전력망의 안정성 기여

  •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체결한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은 국내 전력망의 안정성을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 계약은 충남 서해안의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까지 전력을 송전하여 수도권 공단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HVDC 케이블의 뛰어난 송전 용량과 낮은 송전 손실은 전력 전송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 8-3. 기술 협력의 중요성

  • LS전선과 한국전력 간의 협력 사례는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LS전선은 HVDC 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과 혁신을 촉진시킵니다. HVDC 기술의 발전과 적용 사례를 통해 LS전선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전력망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9. 8. 관련 산업 동향

  • 9-1. 전기차와 HVDC 시장의 연관성

  •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HVDC 기술은 대용량 전력을 손실 없이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고밀도 에너지 소모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S전선은 한국전력과 협력하여 수도권 공단 지역에 HVDC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9-2.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

  • HVDC 기술은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에 매우 적합합니다. HVDC는 국가와 대륙 간 주파수가 다른 전력망을 연결하거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를 연계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HVDC 해저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제주-진도 105km 구간에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유럽의 해상 풍력발전단지와 아프리카 사하라 태양광발전단지를 연결하는 ‘수퍼그리드’ 프로젝트에서 HVDC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9-3. 국내외 특허 및 기술 발전 동향

  • LS전선은 2005년부터 HVDC 케이블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DC 180kV 케이블 초도 납품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HVDC 기술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져, 북당진-고덕 구간이나 제주-진도 구간 등 국내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LS전선은 세계 각국에서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4억 3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습니다.

10. 결론

  • 이번 리포트는 HVDC와 해저케이블 시장의 주요 동향과,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과 법적 분쟁을 중심으로 핵심 발견 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주요 발견으로는 LS전선이 HVDC 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한전선이 기술 유출 논란으로 인해 법적 갈등에 휘말렸으나, 여전히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 기업의 기술 혁신과 국제적 협력은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법적 갈등이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 연구는 기술 혁신과 국제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적 안정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11. 용어집

  • 11-1. LS전선 [회사]

  • LS전선은 HVDC 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전력과의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상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11-2. 대한전선 [회사]

  • 대한전선은 LS전선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 유출 논란에 휘말려 법적 갈등을 겪고 있으나, 해저케이블 생산을 확대하며 국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기술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11-3. HVDC 케이블 [기술]

  • 고전압 직류(HVDC) 케이블 기술은 전력 손실을 줄이고 대용량 전송이 가능해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LS전선과 한국전력 등의 기업이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입니다.

  • 11-4. 해저케이블 [기술]

  • 해저케이블은 해양 구조물과 육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로, 해상풍력 발전 등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2.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