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가성비 경쟁: 비용을 둘러싼 글로벌 AI 시장의 변화
목차
- 요약
- AI 기술 발전과 성능 비교
- AI 모델들의 비용 경쟁 양상
- 중국의 AI 시장 내부 경쟁과 정부 정책
- 비용 문제와 빅테크 중심의 AI 생태계
- 결론
1. 요약
이 리포트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비용 경쟁에 대한 주요 흐름을 다룹니다. 주요 AI 모델인 GPT-4, 제미나이 1.5, 클로드 3.5 소네트, 더우바오 등의 성능과 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AI 시장 경쟁을 탐구합니다. 또한, 빅테크 중심의 AI 시장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논의하며, 비용 효율성과 기술 혁신이 AI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주요 발견 사항으로는 AI 모델들의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각국의 AI 시장 정책 및 경쟁 상황,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 등이 포함됩니다.
2. AI 기술 발전과 성능 비교
2-1. GPT-3.5 vs GPT-4의 성능 차이
GPT-3.5와 GPT-4는 성능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GPT-4는 언어 뿐만 아니라 사진, 음성, 영상까지 처리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GPT-4의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과 출력에서 각각 5달러, 15달러로 설정되어 이전 모델인 GPT-4터보(10달러, 30달러)보다 절반 가격입니다.
2-2. GPT-4의 범용인공지능(AGI) 기능 구현 평가
GPT-4는 언어, 사진, 음성, 영상 처리 기능을 갖추어 AGI 구현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GPT-4의 학습 비용은 7835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3. AI 모델들의 비용 경쟁 양상
3-1. GPT-4o의 API 가격 구조 분석
GPT-3.5에서 GPT-4o로의 성능 향상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GPT-4o는 언어, 사진,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에 더욱 가까워져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능 뿐만 아니라 가격도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었습니다. GPT-4o의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과 출력 각각 5달러, 15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직전 모델인 GPT-4터보의 10달러, 30달러에서 절반 수준으로 인하된 것입니다.
3-2. 제미나이 1.5 프로와 플래시 모델의 가격 전략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는 프롬프트 길이가 12만8000토큰이하일 경우 100만 토큰당 입력과 출력 각각 3.5달러, 10.5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프롬프트 길이가 이를 넘으면 각각 7달러, 21달러를 받습니다. 경량 모델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입력과 출력 각각 0.35달러, 1.05달러입니다.
3-3.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 가격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는 입력 비용 3달러, 출력 비용 15달러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 중국의 AI 시장 내부 경쟁과 정부 정책
4-1. 더우바오의 가격 전략
바이트댄스는 최근 AI 모델 '더우바오'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더우바오 모델의 1000토큰당 출력 비용은 0.0008위안으로, 사실상 공짜에 가깝습니다.
4-2. 알리바바 큐웬룽 모델의 가격 인하
알리바바는 챗봇 주력 모델인 큐웬룽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습니다. 큐웬룽의 1000토큰당 입력 가격은 0.0005위안, 출력 가격은 0.002위안으로 각각 97%, 90% 인하되었습니다.
4-3. 중국 정부의 챗GPT 차단 정책과 그 영향
중국 정부는 작년 2월 챗GPT가 중국 정부의 신장 탄압에 대해 '종족 말살'이라고 답변한 것을 이유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챗GPT와 구글 서비스 모두 중국에서 금지된 상황에서 중국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5. 비용 문제와 빅테크 중심의 AI 생태계
5-1. 생성 AI 기술의 비용 구조
최근 AI 업계의 관심사는 성능에서 비용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GPT-4o 모델은 언어, 사진, 음성, 영상 처리가 가능하며, 입력과 출력 각각 100만 토큰당 5달러와 15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이전 모델 GPT-4 터보의 10달러와 30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입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는 프롬프트 길이에 따라 비용이 다르며, 12만8000토큰 이하에서는 입력과 출력 각각 100만 토큰당 3.5달러와 10.5달러입니다. 프롬프트 길이가 12만8000토큰을 넘을 경우 입력과 출력 비용은 각각 7달러와 21달러입니다. 경량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0.35달러와 1.05달러로 더 저렴합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는 입력 3달러, 출력 15달러로 경쟁 모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5-2.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와 GPT-4의 학습 비용 비교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 학습 비용은 1억9140만 달러(약 2645억 원)로 추정되며, 오픈AI의 GPT-4 학습 비용은 7835만 달러(약 1080억 원)로 추정됩니다. 이는 생성 AI 기술이 고도의 데이터와 그래픽 처리 장치, 전문 엔지니어가 필요해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 생성 AI 기술은 현재 가장 '비싼' 기술 중 하나로 꼽힙니다.
5-3. 빅테크 중심의 AI 시장 우려와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
생성 AI 기술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인 오픈AI, 구글, 메타,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자금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러한 기업들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기업과 스타트업은 경쟁에 끼어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와 오픈AI의 GPT-4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이는 AI 기술의 수익화가 쉽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오픈AI는 2022년에 5억4000만 달러(약 745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2023년에도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 결론
리포트는 AI 기술의 발전과 이를 둘러싼 글로벌 비용 경쟁의 여러 측면을 제시합니다. GPT-4는 고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모델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제미나이 1.5와 클로드 3.5 소네트 등의 AI 모델 역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가격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더우바오와 같은 초저가 모델을 통해 내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높은 개발 비용은 빅테크 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AI 시장의 미래는 비용 효율성과 기술 혁신에 달려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은 더 많은 발전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것이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7. 용어집
7-1. GPT-4 [AI 모델]
오픈AI가 개발한 GPT-4 모델은 텍스트 뿐만 아니라 사진, 음성,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성능 대비 합리적인 비용 구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7-2. 제미나이 1.5 [AI 모델]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와 경량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각각 다른 가격 전략으로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7-3. 클로드 3.5 소네트 [AI 모델]
앤스로픽이 개발한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은 입력과 출력 비용 면에서 다른 주요 AI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 출시되었습니다.
7-4. 더우바오 [AI 모델]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초거대 AI 모델인 더우바오는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가격 구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의 AI 시장 경쟁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8. 출처 문서
- "누구나 쉽게 AI 활용, 이젠 가성비 경쟁해야"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2508401
- 5달러에 '세계서 가장 비싼 AI기술' 이용…치킨게임 시작됐다https://v.daum.net/v/2024062517250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