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알룰로스 시장에서의 두 주요 기업인 대상과 삼양사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합니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매우 낮아 건강식품 및 대체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론칭하고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삼양사는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한 후 넥스위트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 리포트는 두 기업의 전략적 접근 방식, 투자 및 기술 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법적, 전략적 측면에서의 특허 분쟁 사례도 다룹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며 열량은 설탕의 10분의 1 정도로 낮은 대체 감미료입니다. 가격은 설탕보다 3~6배 비싸 고부가가치 소재로 평가됩니다. 천연감미료로 분류되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과 달리 건강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적습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열량이 낮아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천연에서 추출된 감미료로서 당뇨 환자들이 섭취하기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식품, 비건 식품, 제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서 설탕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체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알룰로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체감미료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63억5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6.3% 성장하여 2023년에는 약 8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됩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룰로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업체인 삼양사와 대상이 각각 2016년과 2018년에 알룰로스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상은 최근 알룰로스 및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하였습니다. 스위베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ness'와 '진실된', '참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Vero'의 합성어로, '진실한 단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Vero의 발음이 '제로'와 비슷하여 '제로칼로리'를 연상시키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대상은 이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글로벌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며, 이미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고 동남아 신시장과 유럽 노벨푸드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할 계획입니다. 향후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군산 전분당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공장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룰로스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들을 비롯한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알룰로스의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특히 천연 감미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알룰로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를 통해 다양한 음료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동남아 시장에서도 거래처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천연 감미료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접근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7년부터 액상 알룰로스를 상용화하고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울산 스페셜티 신공장에서 결정 알룰로스 생산도 시작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포도 등 농작물에서 얻은 단맛 성분으로 설탕 규모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원료 인증(GRAS)을 획득한 뒤,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넥스위트는 현재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삼양사는 이를 통해 저칼로리 및 대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2020년 FDA로부터 GRAS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더불어, 삼양사는 ANFC라는 알룰로스 신식품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룰로스를 유럽연합(EU) 및 영국의 노벨푸드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다수의 글로벌 식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룰로스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시럽에 대해 영국 회사가 국내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가 무효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2023년 9월 12일, 특허심판원 제6부는 대상과 삼양사가 영국의 테이트 앤드 라일 테크놀러지 리미티드사를 상대로 낸 알룰로스 시럽 특허 무료 심판에 대해 '특허 등록을 무효로 한다'고 심결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알룰로스 시럽이 특허 출원 전 이미 대중에 알려진 만큼 '신기술'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다만, 이에 대한 취소 소송이 제기되어 결과에 따라 이들 회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알룰로스’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상과 삼양사는 알룰로스 생산 및 기술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2016년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삼양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인증(GRAS)을 획득하였고,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여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대상도 2018년 알룰로스를 개발한 후 지속적인 보완 연구를 이어오다가 2023년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대량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은 ‘스위베로(Sweevero)’라는 통합 브랜드를 론칭하여, 국내외 대체당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목하고 있으며, 삼양사는 'Natural Products Expo West'와 같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여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체당 시장 규모는 건강한 식문화 열풍과 함께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설탕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대체당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식품업체들은 대체 감미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의 주요 사용처는 제로 슈거 음료와 저당 제품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당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식품업계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알룰로스 시장에서의 두 주요 기업, 대상과 삼양사의 경쟁력을 비교하였습니다. 대상은 알룰로스 사업에서 큰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스위베로 브랜드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효소 기술 기반의 생산 능력과 넥스위트 브랜드로 초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두 회사의 전략과 강점을 이해하는 것은 시장 동향 예측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입니다. 다만, 특허 분쟁 등 법적 요소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와 제안이 필요합니다. 미래 전망으로는 대체 감미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알룰로스가 다양한 산업에서 더욱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룰로스는 자연적으로 소량 존재하는 단당류로, 설탕의 대체물로 많이 사용되는 감미료입니다. 체내에서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므로 혈당 지수가 매우 낮고, 거의 칼로리가 없어서 체중 관리나 당뇨 관리에 유용합니다.
대상은 '스위베로'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알룰로스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시설을 구축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삼양사는 2016년 알룰로스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넥스위트'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효소 기술을 이용한 생산 시스템과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