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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기업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동향: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일일 보고서 2024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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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배경
  3. 네이버의 LLM 개발 현황과 전략
  4. 카카오의 재시작 및 전략 변화
  5. 국제 경쟁자의 영향 및 국내 기회
  6.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의 주요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2022년 말 GPT의 성공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의 전략과 방향성을 통해 AI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AI 고도화와 B2C 및 B2B 서비스 확장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pax)와 경량화된 대시(Dash)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초기 지연 이후 정신아 대표 체제에서 AI 관련 조직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 카나나(Kanana)를 통해 재편성과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2.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배경

  • 2-1. GPT 성공 이후의 글로벌 LLM 개발 트렌드

  • 인공지능(AI) 개발의 거품이 가라앉으며 진정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말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에서도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AI 연구와 개발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며, 미국의 오픈AI와 같은 선도 기업들은 더욱 고도화된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2-2. 한국 내 LLM 개발 붐

  • 챗GPT의 성공 이후 한국의 주요 IT 기업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AI 연구 개발에 지난 5년간 1조 원을 투자하며 특히 AI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LLM '하이퍼클로바X'를, 올해 4월에는 경량형 LLM '대시(DASH)'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생성형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등을 통해 총 11개 산업, 2156개 기업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반면 카카오는 자체 LLM '코GPT' 출시를 지속적으로 연기한 끝에 아예 재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3월 정신아 대표 체제를 시작으로 AI 관련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였으며,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 및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카카오로 이적시키고, AI 전담 조직 '카나나'로 재편성했습니다.

3. 네이버의 LLM 개발 현황과 전략

  • 3-1. 네이버의 R&D 투자 현황: 5년간 1조 원 투자

  • 네이버는 지난 5년 동안 총 1조 원 이상을 AI 연구 개발에 투자하였습니다. 이는 네이버 영업 수익 대비 2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우 공격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덕분에 네이버는 지난해 8월에 하이퍼클로바X라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선보였고, 올해 4월에는 경량화된 버전의 대시(DASH)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 3-2. 도입된 모델: HyperClopax와 Dash

  • 네이버는 지난해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며 LLM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경량화된 LLM 버전인 대시(DASH)를 출시하였습니다. 두 모델 모두 B2B 및 B2C 서비스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이미 11개 산업, 2156개의 기업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 3-3. B2C 서비스로의 확장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탐색

  •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대시(DASH) 모델을 활용한 B2B 및 B2C 서비스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AI RUSH 2024' 행사와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등의 이벤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들은 대학(원)생, 직장인 등에게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카카오의 재시작 및 전략 변화

  • 4-1. 초기 지연과 재시작 선언

  • 카카오는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코GPT'의 출시를 반복적으로 연기한 끝에 재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기업 내외부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표가 연기되었으나, 올해 3월 정신아 대표 체제를 시작으로 AI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 4-2. KakaoBrain의 AI 조직 Kanana의 재구성

  • 카카오는 AI 연구를 재정비하기 위해 KakaoBrain의 AI 관련 조직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이는 카카오브레인의 일부 임직원을 카카오로 이적시키고, AI 전담 조직 '카나나'로 편입시키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AI 전담 조직은 AI 서비스 개발 중심의 '카나나엑스'와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존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산업만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 4-3.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 방향

  • 카카오는 새로운 AI 전략 수립과 함께 차세대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카카오의 목표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MS, 구글, 메타 등 해외 기업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검색엔진과 메신저 영역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5. 국제 경쟁자의 영향 및 국내 기회

  • 5-1. 국제 경쟁자(MS, Google, Meta)의 영향력

  • MS, Google, Meta와 같은 국제 경쟁자들의 영향력은 한국의 IT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현재 MS와 Google은 AI 연구 개발에서 특히 앞서가고 있으며, 그들의 영향력은 국내 기업들, 특히 AI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런 국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각자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MS의 경우,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GPT-4 기술을 결합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oogle은 자사의 AI 연구 기관인 DeepMind와 AI 플랫폼을 통해 많은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Meta는 소셜 미디어와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IT 기업들은 기술적으로도, 서비스적으로도 국제 경쟁자들과 맞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5-2. 카카오가 직면한 새로운 기회

  •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사건사고와 기업 내부 문제들로 인해 자체 LLM 개발을 연기하고 재시작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카카오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정신아 대표 체제에서는 AI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AI 전략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자체 LLM '코GPT' 출시를 계속 연기한 끝에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AI 서비스 중심의 '카나나엑스'와 AI 모델 개발 중심 조직 '카나나 알파'를 구성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MS, Google, Meta와 같은 국제 경쟁자들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검색엔진과 메신저 등의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6. 결론

  • 이 리포트를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LLM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AI 기술 고도화와 B2B 및 B2C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여, 적극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와 대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네이버의 클로바 스튜디오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체제를 시작으로 지연된 AI 전략을 다시 정비하고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통해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엔진과 메신저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제 경쟁자들인 MS, Google, Meta의 영향력 하에서도 국내 시장에서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 용어집

  • 7-1. 네이버 [회사]

  • 네이버는 한국의 주요 IT 기업 중 하나로, 최근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AI 연구 및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HyperClopax와 Dash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여 B2C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 7-2. 카카오 [회사]

  • 카카오는 한국의 선도적인 IT 기업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출시를 지연한 후 AI 전략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KakaoBrain의 AI 조직 Kanana를 중심으로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연 이후 빠르게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AI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7-3. GPT [기술]

  • 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로, 2022년 말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성공이 전 세계적으로 LLM 개발 붐을 일으켰으며, 한국의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르며 각자의 LLM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7-4. HyperClopax [제품]

  • 네이버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로, AI 기술 고도화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B2C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7-5. Dash [제품]

  • 네이버에서 개발한 경량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로, 빠른 응답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모델입니다.

  • 7-6. KakaoBrain [조직]

  • 카카오의 AI 연구 조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과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centric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위해 재구성되었습니다.

  • 7-7. Kanana [조직]

  • KakaoBrain의 하위 조직으로, AI 서비스 및 언어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습니다.

  • 7-8. MS, Google, Meta [회사]

  • 국제적인 기술 기업들로, AI와 언어 모델 기술 발전에 있어 글로벌 리더들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정 카카오의 시장에서는 영향력이 덜 미칩니다.

8.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