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테슬라의 최근 실적 발표와 관련 주가 변동성,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문제, 환경 변화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현재 상황을 분석합니다.
테슬라는 2024년 4월 23일 장 마감 직후(한국시간 24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테슬라 역사상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테슬라의 운명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223억 1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당 순익은 52센트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33억 3천만 달러와 주당 순익 85센트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테슬라는 전년 대비 40% 감소한 14억 9천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가격 경쟁 격화와 미국의 수요 둔화에 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저가 전기차 '모델2'의 출시 일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델2는 3만 달러(약 441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 생산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에 대해 머스크는 모델2 취소를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생산 일정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전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 들어 43% 급락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저가 차인 '모델2'의 출시 일정 지연 및 로보택시로의 집중에 대한 시장의 비판적 시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4월 24일 모델2 생산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12% 급등하였고, 이후 29일에는 중국발 호재로 15% 이상 추가 상승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4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40% 가까이 폭등하며, 공매도 세력은 약 7조 5000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테슬라의 여러 모델의 가격이 인하되었습니다. 테슬라는 먼저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차량 가격을 각각 5.9%, 2.8% 인하했습니다. 이어 독일에서는 모델Y 롱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를 각각 9%, 8.1% 인하하였으며, 모델Y 후륜 구동 가격은 4.2% 낮췄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모델Y를 6.7% 인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델Y 후륜 구동의 가격을 5,699만 원에서 200만 원 낮춘 5,499만 원으로 조정하였습니다.
2024년 한국 정부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인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으며,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50%만 지원됩니다. 8,500만 원 이상인 경우 보조금 지원이 제외됩니다. 테슬라는 이에 맞춰 모델Y의 가격을 5,499만 원으로 조정하여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차량 판매 촉진을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추진하였습니다. 전기차에 제공되는 국가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4년 1월 한국에서 테슬라 차량은 단 한 대만 판매되었습니다. 테슬라는 낮은 마진으로 더 많은 차량을 팔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후, 후에 가격을 인상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감소하였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Autopilot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7월 19일 버지니아 오팔 근처에서 한 테슬라 모델 Y 차량이 트럭과 충돌하여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충돌 전에 멈추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으며, 이는 Autopilot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사고를 포함하여 최근 10개월 간 총 273건의 충돌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테슬라 차량이 73%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미국 국립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과 관련된 44건의 사고를 조사 중이며, 이 사고들로 인해 최소 32명이 사망했습니다. NHTSA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모드에서 발생한 여러 충돌 사고를 계기로 테슬라 차량 약 200만 대에 대한 리콜을 발령했습니다. 특히, Autopilot 기능이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측은 이러한 업데이트가 사고를 예방하기에 충분한지 여부에 대해 계속 검토 중입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로 인해 여러 논란이 존재합니다. 테슬라의 Autopilot 시스템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나, 여러 사고 사례에서 드러난 것처럼 시스템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법적 문제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약 1,750건 이상의 소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Autopilot 관련 사고와 관련된 소송입니다.
2024년 테슬라 주가는 약 30%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EV 거대 기업이 1월 말에 예상보다 나쁜 4분기 실적과 매출을 보고한 이후 발생한 것입니다. 2023년을 뒤로하고, 분석가들은 2024년 테슬라의 수익이 2023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너스는 테슬라의 2024년 수익 예측을 25%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테슬라가 올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주가 목표는 345에서 320으로 낮아졌습니다.
2024년 초, 여러 금융 기관들은 테슬라 주식 가격 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Wells Fargo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25로, UBS는 165로 내려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1분기 납품 예측이 실망스럽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델 3와 Cybertruck의 생산 문제, EV 수요 약화 등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Deutsche Bank는 1분기 납품 예측을 427,000으로 조정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2024년 주가와 투자 주의 사항에 대한 시장 반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2024년 테슬라의 주당 수익을 2.96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약 5%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식은 30% 하락하여 중요한 지지 수준 이하로 추락하였고, 이는 꽤 도전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Wells Fargo는 테슬라의 주가를 125로 낮추고 중립 등급을 매겼으며, UBS는 주식을 중립 등급으로 유지하면서 165로 목표 주가를 하향했습니다. 이러한 분석가들의 하향조정은 테슬라의 미래 주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테슬라는 2003년에 설립된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로,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 도입과 전략적 결정으로 테슬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utopilot은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여러 차례 사고와 안전성 문제로 인해 정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술 개선과 사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테슬라는 현재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문제, 가격 인하 전략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며 지속적인 분석과 경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