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라인 사태의 현재 상황 분석 및 주요 이슈

일일 보고서 29.05.2024
goover

목차

  1. 도입부
  2. 라인의 역사와 성장
  3. 라인의 성공 요인
  4. 라인와 네이버의 일본 내 도전
  5. 라인 사태의 기원
  6. 라인 사태에 대한 다양한 시각
  7. 한일 양국의 공식 입장
  8. 라인 사태의 현재 상황 분석 및 주요 이슈
  9. 결론
  10. 출처 문서

1. 도입부

  • 이 리포트는 '라인 사태'의 기원, 원인, 현재 상황 및 관련된 주요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라인 사태가 한국과 일본 IT 업계 및 양국 외교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2. 라인의 역사와 성장

  • 2-1. 라인의 출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라인의 탄생

  •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네이버의 일본 사업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유무선 전화가 끊긴 상황에서 인터넷망을 활용한 메신저가 필요해졌고, 이에 네이버는 '라인'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라인은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빠르게 일본 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 2-2. 라인의 초기 성장 및 일본 내 경쟁 우위 확보

  • 라인은 2011년 6월에 출시된 이후 큰 마케팅 캠페인의 도움을 받아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카카오톡을 제치고 자리 잡았습니다. 라인은 18개월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6개월 후에는 2억 명에 도달했습니다. 2013년에는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일본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2021년에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 Holdings와 합병을 완료하며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3. 라인의 성공 요인

  • 3-1. 일본 시장에 맞춘 문화적 적응

  • 라인(LINE)은 2011년 NHN Japan, 네이버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에 의해 일본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라인은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서비스와 무료 스마트폰 통화와 텍스트를 제공하면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의 도움으로 일본 시장에서 기존 라이벌인 카카오톡을 빠르게 추월했습니다. 이는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 3-2. 라라인 기기 다양성과 기능 확장

  • 라인은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PC, iPad,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인의 기능은 텍스트 메시징, 이미지 전달, 비디오 및 오디오 전송, 무료 VoIP 전화 및 화상 회의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디지털 지갑인 Line Pay, 뉴스 스트림 서비스인 LINE Today, VOD 서비스인 Line TV, 디지털 만화 배포 서비스인 Line Manga 및 Line Webtoo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3-3. 라인의 사용자 기반 확장: 주력 서비스와 추가 사업들

  • 라인은 2011년 6월에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출시 후 18개월 만에 1억 사용자를 돌파했고, 6개월 후에는 2억 사용자에 도달했습니다. 2013년에는 일본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가 되었으며, 2021년까지 6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인은 메신저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라인 페이(Line Pay), 라인 택시(Line Taxi), 라인 쇼핑(Line Shopping) 등 여러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4. 라인와 네이버의 일본 내 도전

  • 4-1. 일본 내 라인 사용자 및 경쟁 상황

  • 라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네이버의 일본 사업의 존폐 기로에서 탄생한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이는 인터넷망을 통해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라인은 현재 일본 국민의 80%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라인의 월간 액티브 이용자는 9천50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유튜브(7천120만), 트위터(6천658만), 인스타그램(3천300만), 페이스북(2천600만), 틱톡(950만)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라인은 일본에서 기업용 서비스인 라인웤스를 통해 43만 개 회사에서 46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어 막강한 비즈니스 파워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라인은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4-2. 라인의 경영상 어려움: 일본 정부의 규제와 야후재팬의 경쟁

  • 라인 메신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쇼핑, 금융, 오락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접목해야 하지만, 일본 정부의 규제와 외국 기업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 야후재팬과의 치열한 경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라인은 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 확산을 위해 야후재팬과 출혈 경쟁을 벌였고, 이로 인해 2019년 2조 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5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으며, 2020년에도 적자 규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과 야후재팬 손정의 회장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을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였고, 이는 경영권은 야후 측이, 기술 개발은 네이버가 맡는 형태로 역할을 분담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통합 이후, 라인야후의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네이버의 지분 가치는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라인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 내에서 데이터 주권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특히, 2021년 이후 라인야후의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러한 기조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5. 라인 사태의 기원

  • 5-1. 2021년 이후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

  • 2021년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중국 소재 외주 기업이 라인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건 이후 일본 정부는 금융청과 총무성으로 하여금 공동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조사 결과, 정부 기관이 라인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라인을 업무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라인의 영향력을 우려하여 라인의 지배 구조를 변경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일본 기업에 넘기라는 요구였습니다. 이후 2023년 11월에는 외부 해킹으로 인해 라인 서버에서 약 44만에서 46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일본 정부는 이를 이유로 추가적인 시큐리티 강화를 요구하며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 5-2.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와 네이버에 대한 압박

  •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일본 정부는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의 지배지분을 일본 기업이 확보하도록 압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라인의 일본 내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여 지배 구조 변경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네이버와 일본 정부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라인 경영진은 네이버의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계약 종료를 선언하게 되었고,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처분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본 정부의 강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라인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한국계 기업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 사회에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6. 라인 사태에 대한 다양한 시각

  • 6-1. 한국 내 반응: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

  • 라인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분 조정을 요구하면서 촉발된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회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우려와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에 다닌다는 이용자가 '일본·동남아에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진출한 IT업체 메신저 라인이 일본한테 넘어갔다'며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일본 정부가 빼앗아 갔다', '얼마나 우리나라를 호구로 봤으면 이 사단이 나는가'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라인은 시작일 뿐이다. 또 쓸만한 것 있으면 다 넘길거다', '너무 허망한데 이게 말이 되냐' 등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라인 사태의 의미와 일본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많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라인을 먹으려는 일본의 진짜 의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과 동남아에서 한국이 AI(인공지능)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가 일본 정부에게 빼앗기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I를 만들려면 엄청난 빅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빅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자국산 포털, SNS, 메신저 등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일본을 장악하여 AI를 만들 때 한국어·영어·일본어·동남아 언어를 고루 섞어서 AI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이 미래시장을 전부 먹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라인 사태는 일본인들의 현대판 디지털 문화 약탈 사건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 6-2. 일본 내 의견: 라인의 성공과 데이터 주권에 대한 염려

  • 일본 내에서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자국의 데이터 주권과 인공지능 패권에 대한 야심과 절박감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라인야후는 한국 기업 네이버가 지배하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으로, 일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인들은 데이터 주권이 없다는 불안감과 미래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주도적 IT 회사가 없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을 포함하여 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4개국만이 실질적으로 데이터 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여 일본어 추론에서 오픈AI의 GPT보다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일본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생태계가 국가 안보와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IT기업 틱톡이, 유럽에서는 미국 IT기업 구글이 디지털 영토 전쟁의 격전지가 되었듯이,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며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라인은 누적 사용자 10억 명의 초대형 플랫폼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에서 인터넷은행, 커머스, 모빌리티, 배달 등의 서비스를 확장한 글로벌 IT기업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의 지분 협상 결과에 따라 일본이 디지털 영토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7. 한일 양국의 공식 입장

  • 7-1. 양국 정상회담에서의 입장 표명: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 2024년 5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이 아님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라인 사태를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한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하라는 요구였으며, 외국 기업들의 일본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입장이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 7-2. 양국 정부의 공식 대응 및 협의 내용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라인 사태와 관련하여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측이 네이버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양국이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한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하라는 취지임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양국은 에너지, 경제안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8. 라인 사태의 현재 상황 분석 및 주요 이슈

  • 8-1. 일본 IT 및 데이터 주권 정책의 향후 방향성

  • 라인 사태와 관련해서, 2024년 7월 1일에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조치보고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측의 조치가 네이버 지분 매각 요구가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보라는 요구 사항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IT 및 데이터 주권 정책의 향후 방향성은 주로 정보보안 강화와 자본 구조 변경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네이버와의 기술 및 관리 분리를 요구하는 등 라인야후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관리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8-2. 라인의 향후 전략 및 네이버의 대응 방안

  • 네이버는 현재 소프트뱅크와 협상 중이며, 지분 매각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조치가 네이버 지분 매각 요구가 아님을 확인했으나, 일본 총무성의 지속적인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요구와 기술 분리 요구는 네이버의 전략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이거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을 유지하며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에서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9. 결론

  • 라인 사태는 한일 양국 간의 IT 산업 및 데이터 주권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협상, 일본 정부의 규제 방향, 그리고 한국 정부의 외교적 대응 모두가 향후 이 사태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10. 출처 문서